
[점프볼=인제/김지용 기자] “어떻게 말로 표현이 안 되네요. 우리 실력을 못 보여준 것 같아 너무 아쉬워요.”
17일 강원도 인제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2019 KBA 3x3 농구 인제대회 U15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노리던 안산TOP B가 원주 YKK에게 12-11로 석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경기도 안산에서 인제까지 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던 안산TOP B. 김호준, 김어진, 홍현기, 한성진으로 팀을 꾸린 안산TOP B는 4강에서 강호 원주 YKK와 맞붙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5대5 대회에선 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로서 입지를 다졌던 안산TOP B에게 3x3 공식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색함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멀리까지 함께 동행해주신 부모님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안산TOP B는 경기 중반 팀 파울에 걸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주 YKK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 원주 YKK에게 역전을 내줬지만 김어진과 김호준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안산TOP B는 경기 후반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팀 파울 10개에 걸리며 위기를 맞은 안산TOP B는 경기 종료 20초 전 원주 YKK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12-11로 역전을 허용했다.
안산TOP B에게도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종료 8.4초 전 김어진이 자유투 2개를 얻어내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던 것. 하지만 긴장한 김어진은 아쉽게도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마지막 리바운드마저 놓친 안산TOP B는 1점 차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쉽게 패한 후 너무나 아쉬워하던 안산TOP B 선수들은 “그동안 5대5만 하다 이번이 첫 3x3 대회 참가다. 그러다 보니 우리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쉽다”며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밖에서 보던 3x3랑 직접 하는 3x3는 크게 달랐다. 템포도 빨랐고, 경기 운영 방식도 달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역전 자유투 기회를 아쉽게 놓친 김어진은 “어떻게 말로 표현이 안 된다. 긴장했던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팀원들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격렬한 경기로 인해 경기가 끝난 후 입술에서 피를 흘린 김어진은 “이번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우리 실력의 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 또 3x3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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