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4개+김선형 24P' SK, 갈 길 바쁜 KT 잡았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17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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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SK가 6라운드 5승을 기록했다.


서울 SK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6-87로 이겼다. 연승에 성공한 SK는 시즌 20승(33패) 고지를 밟았다. 단독 4위 도전에 실패한 KT는 19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4위 혹은 5위 순위를 확정짓게 됐다. 이 경기 이후, 오후 5시에 열린 LG, KCC와의 경기에서 KCC가 패하면서 공동 4위 순위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애런 헤인즈(23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김선형(24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꾸준하게 활약한 가운데 SK는 최준용(16득점 9리바운드)이 공수에서 에너지 역할을 해냈다. 크리스토퍼 로프튼 역시 5반칙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17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SK의 리드를 도왔다. KT는 마커스 랜드리(20득점 11리바운드)와 김민욱(12득점)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했지만, 끝내 패했다.


시작부터 SK의 흐름이 좋았다. 김선형의 3점슛으로 출발한 SK는 안영준의 빠른 공격에 이어 김선형의 두 번째 3점슛이 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SK는 최준용, 헤인즈까지 3점슛을 터뜨리며 23-9까지 앞서갔다.


KT는 랜드리가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늦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허훈의 내외곽 연속 득점, 김영환이 뱅크슛에 성공하며 SK의 뒤를 쫓았다. 교체 투입된 김민욱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18-25, 하지만 1쿼터 막판 로프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31-19, SK의 리드로 시작한 2쿼터. 초반 KT 외국 선수들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주춤하는 듯했지만, 김민수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다. 헤인즈도 터프샷을 책임지며 KT의 견제를 이겨냈다.


KT는 덴트몬과 양홍석, 랜드리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점차 추격을 이어갔다. 파울 3개를 범한 로프튼과의 매치업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실책 이후 SK에게 속공을 허용해 12점차(36-48) 열세에 처했다.


SK는 KT의 실책을 얻어내 김선형, 최부경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로프튼도 2쿼터 후반 들어 3점슛에 성공, 양홍석의 공을 뺏어내 최원혁의 득점 연결을 돕기도 했다. 최준용은 2쿼터 막판 자신의 3번째 3점슛을 성공, SK가 58-4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SK는 야투율이 떨어지며 KT의 추격을 허용(54-60)했지만, 헤인즈의 노련한 플레이로 리드는 지켜냈다. 랜드리의 3점슛에는 로프튼이 3점슛에 맞불을 놨다. 로프튼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지만, 코트를 계속 지켰다.


최준용과 헤인즈의 연속 덩크슛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 낸 SK. 헤인즈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최성모의 3점슛에 로프튼이 또 한 번 반격했다. 하지만 3쿼터 49초를 남겨두고 결국 로프튼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KT도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최성모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지만, 실책을 범하면서 김선형에게 속공을 허용했다. 덴트몬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실패, 격차를 더 좁히지 못한 채 72-81로 4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KT는 다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최성모와 더불어 양홍석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78-91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또 한번 집중력에서 분위기가 꺾였다. 쿼터 중반까지 리바운드 열세(2-9), 김선형의 팁인을 허용했다.


SK는 헤인즈와 더불어 김선형이 속공에 성공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최준용이 3점슛에 성공하며 SK는 승리를 자축했다. SK는 막판 우동현까지 코트에 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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