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마지막 홈경기를 앞둔 LG가 안방에서 3위를 확정할 수 있을까.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와 전주 KCC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 이미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양 팀이지만 아직 순위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LG는 3위 확정을 위해, KCC 역시 최대한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서 LG는 승리 혹은 17점 미만으로 패할 경우 3위를 확정한다. KCC는 승리할 경우 단독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현주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KCC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이정현, 브랜든 브라운, 송교창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 이정현과 브라운의 투맨 게임은 도움 수비를 통해 막겠다. 또한 송교창에게는 최대한 슛을 안 주려고 한다”며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이어 “KCC가 속공을 잘하는 팀이라 백코트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하승진이 뛰면 우리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그래서 최대한 밖으로 끌어내면서 2대 2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가 수비 폭을 넓게 가져가게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위 확정을 바라는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의 키 플레이어로 조쉬 그레이(26, 180.9cm)를 꼽았다. 그레이는 지난 전자랜드전에서 8분 20초밖에 뛰지 않았다. 2쿼터에 U파울과 T파울을 연달아 범하며 퇴장당한 것. 이로 인해 체력을 아낀 그레이가 KCC를 만나서는 120%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어제 경기를 마친 뒤 그레이와 얘기를 나눴다. ‘단기전에서는 이보다 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자랜드전은 너 때문에 질뻔했다.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해달라’고 주문했더니 오늘 경기는 평소보다 더 잘하겠다고 하더라(웃음).” 현주엽 감독의 말이다,

앞서 부산에서 펼쳐진 KT와 SK의 경기서 KT가 패(87-96)하면서 KCC는 단독 4위로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고 있는 현재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도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오그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상당히 큰 경기이자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며 운을 뗀 그는 “라인업 자체만 봐도 우리가 열세라고 생각한다. 트랜지션 게임과 스피드로 상대를 공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상대 지역방어에 고전했던 오그먼 감독은 “지난 맞대결 이후로 존 디펜스 깨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앞선에서 수비를 몰아놓고 외곽으로 빼면서 공격 찬스를 봐줄 것이다. 그러면서 3점슛보다는 어려운 2점을 주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며 지역방어에 대한 대비책을 들려줬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KCC. 단기전으로 시선을 잠시 돌린 오그먼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도록 큰 틀은 유지하면서 작은 변화를 가져갈 것이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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