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문성곤(26, 196cm)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은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몰아치며 KGC인삼공사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섰다.
문성곤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 됐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게 선수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켰어야 했는데 미스를 해서 힘든 경기였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문성곤이 말하는 클러치 상황은 KGC인삼공사가 89-88로 앞서고 있던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긴 시점이다. KGC인삼공사가 공격권을 갖고 있었고, 샷 클락이 꺼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공격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문성곤은 골밑슛을 시도했고,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행이 삼성이 마지막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하면서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문성곤은 “순간적으로 골밑에서 공을 받아서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나고 보니 슛이 쏘지 않고 공을 소유하고 있어도 됐었다. 아직 내가 부족 한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지난 1월 말 상무에서 전역한 문성곤은 KGC인삼공사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득점이 많진 않지만 리바운드와 스틸 등 수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프로 데뷔 때부터 약점으로 지적된 슛은 아직 보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문성곤은 “전역 후 리바운드 잡는 건 확실히 늘은 것 같다. 그리고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슛을 보완해야 한다. 하지만 상무 가기 전 보다 조금 좋아지긴 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나는 (전)성현이 형처럼 무빙슛을 던지는 게 아니라 세트슛을 쏘는 스타일이다. 손규완 코치님이 슛을 잡아주실 때도 서서 쏠 때는 괜찮은데 무빙슛은 많이 흔들린다고 하시더라. 이번 시즌이 끝나고 비시즌에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문성곤은 “팀과 KBL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구를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공부를 더 해야 한다. 또 내가 국가대표에 뽑히더라고 의문이 생기지 않을 정도가 됐으면 한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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