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끌고 김시래 끝냈다’ LG, KCC 꺾고 3위 확정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7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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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3위를 확정했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0승 23패를 기록하며 3위를 확정했다. 더불어 홈 팀 최다승을 21승(7패)으로 늘렸다. KCC는 27승 26패로 부산 KT와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제임스 메이스는 31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 12점을 몰아쳐 끌려가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시래는 연장전에서 7점을 올리는 등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조쉬 그레이는 20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김종규는 10점(8리바운드)을 올렸다.

마커스 킨은 24점(3리바운드 3어시스트), 브랜든 브라운은 23점(12리바운드 2리바운드 2어시스트)으로 분전했다. 이정현은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송교창은 12점(5리바운드)을 올렸다. 하승진은 5점에 그쳤지만, 20리바운드를 잡았다.

KCC는 경기 초반 연속 5실점(조성민 3점, 김시래 자유투)한 뒤 브라운과 송교창,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11-7로 역전했다. KCC는 전반 내내 우위를 지켰다. 하승진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리바운드와 블록 등으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브라운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킨도 돌파와 3점슛을 브라운과 함께 득점을 주도했다.

LG는 2쿼터 중반 한 때 23-33, 10점 차이까지 뒤졌다. 높이에서 열세였다. KCC의 빠른 공격에 쉽게 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KCC에게 내줬다. 더구나 전반까지 3점슛을 9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조성민이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성공한 이후 8개를 모두 놓친 것이다. 그나마 KCC가 전반 막판 실책을 쏟아내는 틈을 타 37-39, 2점 차이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KC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김종규에게 점퍼를 내줘 39-39,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브라운과 송교창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2쿼터처럼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두 번이나 7점 차이까지 달아난 뒤 다시 턱밑까지 쫓겼다. 2쿼터 막판처럼 3쿼터 막판에도 실책으로 LG에게 실점한 게 뼈아팠다. KCC는 62-6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LG는 3쿼터에 들어가지 않는 3점슛보다 3점슛 라인 안쪽에서 공격을 주로 시도했다. 그레이가 스피드를 앞세운 빠른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주도했다. 김종규와 메이스도 그 뒤를 받쳤다. 여기에 3쿼터 종료 직전 킨의 실책을 김시래가 0.7초를 남기고 속공 득점을 올리며 4쿼터에 들어갔다. 1점 뒤졌지만, 흐름을 잡았다.

KCC는 이기면 4위를 차지하는데 유리하다. LG는 이기지 못해도 16점 이하로 지면 3위를 확정한다. 4쿼터 내내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KCC가 근소한 우위를 이어나갔지만, LG가 2분 33초를 남기고 메이스의 자유투로 72-71로 역전했다. LG가 3위를 확정한 건 확실했다. 남은 건 LG가 승리와 함께 3위 확정이냐, 아니면 패배 속에 3위 확정이냐의 문제만 남았다.

1분 50여초 동안 KCC가 이정현의 돌파와 하승진의 팁-인으로 4점을, LG가 메이스의 골밑 득점으로 2점을 올렸다. LG가 74-75, 1점 뒤졌다.

이때 김시래가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하승진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김시래가 스틸에 성공했다. 메이스가 볼을 잡아 골밑 득점을 올리며 브라운의 5번째 반칙까지 끌어냈다. 메이스는 자유투를 성공하며 3점 플레이를 완성해다. LG가 4쿼터 종료 34.9초를 남기고 77-75로 역전했다. 그렇지만, 곧바로 34.9초를 남기고 이정현에게 돌파를 내줘 연장전에 들어갔다.

LG는 연장 시작과 함께 김시래의 3점슛, 이원대의 속공으로 82-77로 앞섰다. 킨에게 점퍼를 내준 뒤 메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86-79로 달아났다. LG가 이날 7점 차 우위를 잡은 건 처음이다.

LG는 51.8초를 남기고 김시래의 돌파와 자유투로 90-82, 8점 앞서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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