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현주엽 감독이 지휘하는 창원 LG가 전주 KC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과 함께 단독 3위를 확정지었다.
창원 LG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82로 승리하며 구단 자체 홈 최다승인 21승과 함께 4연승을 달리며 마지막 정규경기 순위를 3위로 확정하는데 성공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다. 연장까지 가서 부담이 있었을 텐데 끝까지 집중을 해줬고, 조성민과 강병현이 파울 아웃으로 코트를 떠났을 때, 그 외의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현 감독은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가 많은 출전시간을 잘 소화해주었다.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가서도 지금처럼 팀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LG는 4쿼터 중반 조성민, 강병현, 김종규가 모두 4반칙을 범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현 감독은 “4쿼터 그나마 김시래와 메이스가 파울에 대한 여유가 있었다. 두 선수에게 도움수비와 함께 협력수비를 요구했는데 잘해줬다. 그렇게 해주면서 김종규가 퇴장당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에서 리바운드 싸움에서(43-50)으로 뒤졌다. 하승진에게는 무려 20리바운드나 허용했다. 현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몸이 무거워서 그런지 발이 안 떨어졌다. 한 두 발 움직이면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쳐서 감독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것은 하승진에게 20리바운드를 허용했는데 하승진이 오늘 출전시간이 많았고 자기 역할을 잘하면서 그렇게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1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김시래에 대해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오늘 잘해줬다. 4쿼터 중요한 순간 김시래가 해줘야 한다. (조)성민,(강)병현 같은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 해결할 능력이 있지만 (김)시래가 자기 득점을 만들면서 상대를 몰아넣고 조성민과 강병현 같은 선수를 살려준다면 더욱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활약을 펼쳐주기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홈 경기를 마친 현주엽 감독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서 박수받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인데 이번 시즌은 희생해야 할 때 희생을 해주었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런 것이다. 특히 김종규가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공격보다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잘 잡아줬고, 도움수비까지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LG는 이날 구단 자체 홈 코트 최다 승, 21승과 함께 홈에서 4연승을 하며 3위를 확정하는데 성공했다. 현 감독은 “항상 그렇지만 창원이 농구열기가 다른 도시에 비해서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홈에서 할 때 굉장히 힘이 난다고 이야기 한다. 구장을 찾아주시는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 던 같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2연패에 빠진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LG가 백투백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 불행히도 우리 팀이 패배했지만 홈 팬들 입장에서는 좋은 경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먼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의지와 노력은 충분했는데 아쉽게도 조금 모자랐다. 돌아가서 안 된 점과 잘 된점에 대해서 다시 파악하고 개선하겠다. 오늘 경기에서도 기록지를 보지 않았지만 자유투가 좋지 못했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한편 3쿼터 교체를 요구한 이정현은 이날 3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그먼 감독은 “주득점원인 선수가 좋은 슛을 던진 것에 대한 불만은 없다. 6개를 실패했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 6개를 성공해줄 수 있는 선수다. 믿고 있다”라며 강한 신뢰감을 보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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