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김시래 형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0승 23패를 기록하며 3위를 확정했다. 더불어 홈 팀 최다승을 21승(7패)으로 늘렸다.
LG는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5점을 올린 뒤 이내 KCC에게 9점을 잃어 7-11로 역전 당했다. 이후 3쿼터까지 계속 끌려갔다. 4쿼터 들어 동점과 역전까지 했지만, 끝을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였다. LG는 승부처에서 빛난 제임스 메이스(31점 16리바운드)와 김시래의 득점으로 연장 승부 끝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김종규는 득점보다 수비에서 빛났다. 김종규는 10점 8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김종규는 이날 승리 후 “홈에서 3위를 확정해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오늘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다. 숨이 차고 몸이 안 움직이더라.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확실히 지쳐있다. 주말 연전이 확실히 힘들다”고 했다.
끌려가는 경기에서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김종규는 “뭐가 잘 되었다, 안 되었다는 것보다 정신력이다. 끝까지 집중을 한 팀이 이기는 건데 우리 팀이 조금 더 앞섰다”며 “시래 형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고 김시래를 치켜세웠다.
김시래(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4쿼터 초반 1쿼터 역전 당한 뒤 처음으로 앞서는 역전 3점슛을 성공했고, 연장전 팀의 13점 중 절반 이상인 7점을 책임졌다. 연장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공격 리바운드까지 따냈다.

김종규는 “(궂은일이) 우리 팀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득점하고, 슛을 던질 선수가 많다. 리바운드를 해줄 선수는 저와 메이스 밖에 없다. 수비에서도 제가 마지노선인 림과 가장 가까이에서 수비하기에 책임감을 가지려고 했다”며 “감독님도 말씀하시지만, 제가 다치지 않고 경기를 뛰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그걸 또 (감독님께서) 높게 생각하시는 듯 하다”고 했다.
LG는 19일 원주 DB와 원정경기로 정규경기를 마무리한다. 오는 24일(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오후 7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상대는 6위이며, 아직 미정이다.
김종규는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전쟁이다.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해서 경기를 할 거다”며 “연습을 더 한다고 실력이 늘고, 운동을 한다고 체력이 더 좋아질 게 아니다. 전술도 크게 바뀌지 않을 거다. 누가 정신력이 강하냐에 따라서 승부가 나뉠 건데,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 문복주,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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