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의 성실함' 본받은 고려대 김형진 "팀 조직력이 최우선"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17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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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주희정 바라기’ 김형진(179cm, G)이 더 나아질 2019년을 바라본다.


고려대는 오는 1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개막전을 치른다. 주희정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는 첫 공식 경기에서 포인트가드 김형진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정현, 박민우, 하윤기 등이 골밑에 포진하고 있는 고려대는 대학 최강 포스트를 자랑하지만, 앞선은 다소 약하다. 올 시즌도 김형진과 더불어 정호영, 이우석, 김진영이 번갈아 가면서 앞선을 이끌 예정. 그중에서도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적었던 김형진이 주희정 감독대행 옆에 딱 붙어 비시즌을 보냈다. 코트 안팎에서 주 감독을 쫓아다니면서 ‘바라기’가 된 것.


개막전을 앞둔 김형진은 “지난 시즌까지는 센터 위주의 농구를 했는데, 올 시즌 (주희정)감독님이 오시고 나서는 가드 선수들을 많이 활용하시는 거 같다. 센터가 좋다 보니 우리가 받쳐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하긴 하다. 하지만 센터들과 소통해서 잘 맞춰 가려하고 있다”고 올 시즌 고려대의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주희정 ‘코치’가 아닌 ‘감독대행’으로 함께하면서 “감독님의 성실함을 많이 배우고 있다. 작은 것에도 정성을 들이는 스타일이신데, 처음부터 배운다는 마음으로 플레이 하나에 정성을 들이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휘문고 시절 탄탄한 체구를 바탕으로 속공 전개에 능한 야전사령관으로 평가받았던 김형진. 보완해야 할 점은 공격력이다. 주희정 감독대행으로부터 지적받고 있는 부분도 이 부분. 김형진은 “프로에 가려면 슛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감독님도 예전에 슛이 없었다며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들었다. 나 또한 야간훈련을 통해 무빙슛은 물론, 패스나 수비 등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여러 가지 전술이 있는데, 사실 까먹을 때도 있다. 혼날 때도 있지만, 자기전에 패턴을 기려보고, 생각하면서 익히고 있다”며 개막 준비에 한창인 김형진. “포지션이 가드이다 보니 주장이 (박)정현이형임에도, 내가 지시해야 할 부분도 있을 거다. 올 시즌은 배포 있게 플레이를 하면서 약삭빠르게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시즌 각오를 덧붙였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것이 우선일 터. 지난 시즌까지 평균 출전시간이 7분여에 그쳤던 그는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에 맞춰가는 게 목표다. 올 시즌 조직력을 맞추는데 최우선을 두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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