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중 첫 승 이끈 3학년 3인방, “올해 목표는 소년체전에서 1승하는 것”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7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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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성/서호민 기자] “올해 소년체전에서는 꼭 1승을 달성하고 싶다.”

팔룡중은 17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48회 전국소년체전 경남권역 남중부 대표 선발전 임호중과의 1차전에서 62-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선발전에서 선승을 챙긴 팔룡중은 소년체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팔룡중의 첫 승을 이끈 주인공은 3학년 주축 3인방, 최규혁(197cm, C)과 강연수(168cm, G), 손범서(177cm, G)였다.

팀의 최장신 최규혁이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주장 강연수는 고비 때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 의지를 끊어냈고, 전반전 고구마를 먹은 듯 야투 난조에 시달렸던 손범서는 3쿼터부터 장기인 돌파를 앞세워 야투 감각을 되찾으며 이날 최종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에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후 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최규혁은 “높이에서 우위가 있었기 때문에 초반에 박스아웃을 위주로 골밑만 잘 지키자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막판에 골반을 살짝 다치는 바람에 끝까지 골밑을 지키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패스를 잘 찔러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앞선을 책임졌던 강연수와 손범서는 “초반에 점수를 벌릴 수 있을 때 더 벌리지 못한 게 아쉽다.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는데 앞선에 있는 저희가 경기 운영을 잘못했던 점도 있었다”며 “다행히 코치 선생님께서 작전시간 때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2차전 때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계속 유지해 확실하게 이기고 싶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전반 1, 2쿼터 이지샷을 종종 놓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손범서는 “처음에 자신감이 너무 업 됐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며 “다음주 2차전에서는 오늘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이지샷 연습을 더 많이 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반성했다.

이날 승리로 소년체전 진출에 1승 만을 남겨 둔 이들의 시선은 벌써 오는 5월 열릴 소년체전으로 향해 있었다. 팔룡중은 지난해 토너먼트로 치러진 소년체전에서 힘도 제대로 못 써보고 탈락하며 바로 짐을 싸야 했다. 한 차례 아픔을 맛봤기에 올해만큼은 반드시 1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팔룡중 주축 3인방은 “아직 소년체전 선발전이 끝나지 않았지만 올해도 소년체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꼭 1승을 달성해보고 싶다. 이번만큼은 우리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결의에 찬 각오를 내던졌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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