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길고 길었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1경기씩만 남겨두고 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결정됐지만, 아직 순위 결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KT와 KCC, 오리온이 4, 5, 6위 결정을 두고 마지막 한 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 여유로운 LG “아무나 들어와”
이미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1, 2위 경쟁이 끝난 가운데 LG는 남은 4자리 중 가장 상석에 앉았다. 베스트5+조쉬 그레이의 맹활약으로 30승 고지에 오르며 3위를 확정 지은 것이다. 그들은 이제 6위로 올라올 상대를 기다릴 뿐이다.
6위에 오를 후보는 KT와 오리온. LG는 현실적으로 KT보다 오리온이 6위에 머무르는 것이 유리하다. KT와 3승 3패로 호각세를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리고 있다.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뒀지만, 단기전에서 KT의 양궁농구가 힘을 발휘한다면 업셋 확률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오리온은 조금 편한 상대다. 5승 1패로 압도하고 있으며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의 강점은 앞선을 제외한다면 장신 선수들이 많다는 것. 그러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매번 밀리고 말았다.
못해도 5위에 오를 KCC는 그저 편하게 있을 수는 없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전 승리를 바라고 있다.
▲ 최종전에서 나올 경우의 수
앞서 언급한 대로 최종전 결과에 따라 4, 5, 6위가 확정된다. 전체적인 경우의 수는 KT의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만에 하나 틀어지게 된다면 껄끄러운 KT를 원정에서 만나야 한다.
KT는 오리온, KCC는 전자랜드를 맞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T가 패하고 KCC가 승리할 경우, 순위 변동은 요동치게 된다. KCC가 4위에 오르고, 오리온과 KT가 차례로 5, 6위에 위치한다. 이 결과, KCC는 28승 26패를 기록하게 되고 오리온과 KT는 27승 27패를 거두게 된다. 오리온은 KT와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순위를 앞지를 수 있다.

▲ 업셋도 무시할 수 없는 대진, 6강은 혼돈 그 자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는 역대급 업셋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5개 팀의 전력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역시 단기전에서의 극적인 요소를 배제하기 힘들다. 특히 ‘천적’처럼 느껴지는 KCC가 같은 라인에 서게 되면서 업셋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 3, 6위 라인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직 4, 5, 6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리온이 6위를 유지할 경우, 전자랜드와 LG, 오리온 등 챔피언결정전에 어울리는 세 팀이 경쟁에 돌입한다. 전자랜드의 전력이 안정적이지만, 무서운 기세의 LG, 단기전에 강한 오리온까지 함께 한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오는 19일 KBL 10개 팀은 전원 최종전을 치른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순위 경쟁, 더불어 플레이오프 라인까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최종전 결과는 어느 때보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 구성_주민영 에디터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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