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대학리그] ‘확 달라진’ 양재혁, “정규리그 우승이 욕심난다”

함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8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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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함민지 인터넷기자] “고려대를 신경 쓰기보다는, 연세대로서 끝까지 속공으로 달리며 경기에 임하자고 했는데, 그 점이 경기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4학년 양재혁(23, 192cm)의 말이다.

연세대가 1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정규리그에서 90-82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최다 27점차(79-52)까지 벌리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이날 팀 최다득점자는 양재혁이었다. 양재혁은 27분 30초간 경기를 소화하며 2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양재혁은 “개막전이었다. 고려대학교 상대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학교까지 강한 팀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안일하지 않은 플레이로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뛰고 싶다”라며 승리에도 겸손함을 내비쳤다.

이날 양재혁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1쿼터부터 6득점을 몰아치며 고려대와의 점수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양재혁은 “작년까지는 슛이 안 들어갈까 봐 위축된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슛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자신 있게 슛을 쏘라고 하셨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믿고 과감하게 던진 것이 잘 된 것 같다”라며 슛 성공률이 높아진 비결을 밝혔다. 지난 시즌 양재혁은 평균 7.2득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연세대는 고려대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을까. 양재혁은 “고려대학교 감독님이 바뀌었다. 고려대 전력을 파악하지 못한 채로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의 농구를 준비했다. 고려대학교를 신경 쓰기보다는 끝까지 속공으로 달리며 경기에 임하자고 했는데, 그 점이 경기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지난 시즌과 비교를 했을 때, 전력상 큰 차이가 없다. 유일했던 4학년 천재민만 프로에 진출했기 때문. 그래서 은희석 감독은 이를 보완하고자 기존의 틀에서 선수 개개인의 1대1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양재혁은 “우리 팀에 공격형 가드들이 많다. 그래서 수비에서 나오는 속공형 공격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리바운드 및 궂은일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 (박)지원이, (이)정현이의 리딩으로 나오는 공격 찬스를 잘 활용하려고 한다”라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연세대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려대에 3연승을 기록하며 대학리그 챔피언이 되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이에 양재혁은 “정규리그 우승이 욕심난다. 정규리그에서 꼭 우승해서 감독님 지도자상을 꼭 받게 해드리고 싶다. 하지만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그런 것 생각하기보다 매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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