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순간] 3차전, 시리즈를 결정지은 결정적 장면은?

편집부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8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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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한별이 맹활약한 삼성생명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5-68로 승리했다. 후반부터 압도하기 시작한 삼성생명은 끝내 우리은행의 7연속 챔피언결정전 의지를 꺾어 버렸다. 삼성생명은 2016-2017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섰다. 반면 2012-2013시즌부터 내리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우리은행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현승섭 기자의 결정적 순간
김정은의 발목 부상 [3쿼터 9분 16초, 우리은행 40-35 삼성생명]

우리은행 김정은은 정면에서 배혜윤을 앞에 두고 오른쪽 돌파를 시도했다. 그런데 돌파를 하던 중에 왼발을 헛디디며 왼쪽 발목이 돌아가며 쓰러졌다. 김정은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우리은행은 이후 실수를 연발했다. 김정은이 급하게 발목 테이핑을 보강하고 다시 경기에 투입됐지만, 한 번 내준 분위기는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김정은 부상 이후 삼성생명에게 ‘12-0 런’을 허용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3쿼터에만 실책 9개로 무너지며 47-55로 4쿼터를 맞이했다.

민준구 기자의 결정적 순간
김한별의 “챔프전 간다” 3점슛 [4쿼터 24.4초, 삼성생명 73-68 우리은행]




후반부터 시작된 삼성생명의 대반격은 4쿼터 마지막까지 기세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박혜진이 부진한 틈 속에서도 우리은행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모니크 빌링스의 페인트 존 공략에 힘을 얻어 임영희와 박혜진까지 살아났다. 최은실의 연속 점프슛 역시 우리은행이 왜 강한지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의지는 우리은행의 예상보다 강했다. 우리은행과의 파워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光’이 건재한 우리은행에 승부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김한별의 쐐기 3점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한별은 4쿼터 종료 24.4초 전, 박혜진의 집중 수비를 뚫고 극적인 클러치 3점포를 터뜨렸다. 70-68까지 쫓긴 상황에서 터진 천금 아니 만금을 줘도 모자란 환상 득점이었다. 이 3점슛으로 삼성생명은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노리던 우리은행의 꿈을 무너뜨렸다.

임근배 감독의 코멘트 : 김한별에게는 더 이상 말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사실 몸이 완전치는 않다. 항상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데 정신력으로 잘 버텼다. 플레이오프에서 김한별의 역할이 엄청나게 컸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도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김한별한테도 크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한별의 코멘트 : 박하나가 와이드 오픈이었는데 내가 쐈다. 아마 안 들어갔으면 하나가 소리를 질렀을 테니 들어가라고 기도했다. 어려운 일들을 이겨내고 올라왔다. KB를 상대하니 긴장도 되고 그래도 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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