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실전 감각 다진 KB스타즈, 챔프전 관건은 리바운드와 실책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19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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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기필코 우승’을 향한 KB스타즈의 염원, 올 시즌은 V1으로 응답할 수 있을까.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을 청주 KB스타즈의 상대가 결정됐다. 18일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이 1패 후 2승을 따내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것. 지난 시즌 4위에 머무르며 잠시 봄 농구에 쉼표를 찍었던 삼성생명은 두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를 지켜봤던 KB스타즈는 어떻게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했을까. 15일과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충주고등학교 팀과 연습 경기를 펼쳤으며, ‘실전’ 감각을 위해 KB스타즈의 홈경기장 분위기를 그대로 만들었다. 경기장에 KB스타즈의 응원가가 울려 퍼진 채 연습 경기를 치렀다.


18일 오후까지는 KB스타즈의 플레이에 좀 더 세부적으로 맞춰갔다면 19일 오전부터는 삼성생명전에 대한 훈련을 이어간다. 안덕수 감독은 “충주고가 춘계연맹전에 불참했는데, 지난해 여자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맞춘 바 있다.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우리 팀의 플레이를 맞춰갔다. 패스 타이밍이나 움직임을 보고, 제 타이밍에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을 때 움직임을 짚었다”라고 그간 KB스타즈의 준비과정을 말했다.


19일부터는 일본에서 오는 스파링 파트너들과 더불어 이영현 코치를 투입해 선수들이 삼성생명전을 준비한다. 안 감독은 “삼성생명의 경기력이 너무 좋더라”라고 플레이오프를 지켜본 소감을 전한 뒤 “삼성생명이 (선수들의)움직임이나 1대1 포스트업이 좋다. 또한 거기에서 파생되는 플레이, 3점슛 찬스를 만드는 과정이 좋았는데, 몇 가지만 짚으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대비해야 할 것으로는 리바운드 싸움과 턴오버라고 말했다. 정규리그에서도 두 팀의 리바운드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으며(38.1-37.0, KB가 평균 1.1개 많음), 실책 개수에서는 삼성생명보다 근소하게(0.3개) 더 범하고 있기 때문.


안 감독은 “삼성생명이 일단 본인들의 기량을 다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집중력 역시 정규리그 때보다 높다. 배혜윤과 김한별, (티아나)하킨스가 1대1과 더불어 포스트 플레이를 병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공격 루트를 잘 막아야할 것으로 보이고, 또한 박하나가 2대2 플레이를 많이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삼성생명을 견제한 뒤 “우리 역시 공·수를 다시 한 번 재정비하겠다. 수비도 중요하지만, 빠른 공격과 정확한 타이밍에 공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1차전은 21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팁오프된다. 올 시즌 ‘기필코 우승’이란 슬로건을 내건 KB스타즈가 오랜 숙원인 V1을 품을 수 있을까.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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