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모비스 유재학 감독, “자유투, 몇 개 던져봤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9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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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어제(18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체육관에 일찍 들러 자유투 몇 개 던져봤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10위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현대모비스는 삼성과 맞대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시즌 11패 중 2패이기에 삼성에게 고전한 편이다. 그럼에도 7연승 중인 현대모비스와 8연패 중인 삼성의 경기이기에 현대모비스의 우세가 예상되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승부보다 다른 것에 더 관심이 쏠렸다. 바로 경기 종료 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이대성의 자유투 대결, 조동현 코치와 임상욱 매니저의 3점슛 대결이었다.

이대성은 이날 경기 전에 “연습을 따로 하지 않았다”고 여유를 부렸다. 임상욱 매니저는 “따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3점슛 10개를 던져봤는데 8개가 들어갔다”며 “여유있게 던져 잘 들어갔지만, 30초 안에 10개를 던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조동현 코치는 “임상욱 매니저가 먼저 던져서 들어가는 점수만큼 넣으면 된다”며 웃은 뒤 “아침에 라건아가 자기와 대결을 했어야 한다며 임상욱 매너지 응원할 거라도 하더라. 배수용도 자기랑 대결을 했어야 한다”고 선수들 반응을 들려줬다.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의 따로 연습을 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하자 “매일 하는 게 그건 데 무슨 연습이 필요하냐”며 “오늘 경기보다 이벤트에 더 관심을 가진다. 어제(18일) 일이 있어 외부에 나갔다가 체육관에 일찍 들렀다. 주전들이 나오지 않고 식스맨들끼리 연습을 하고 있을 때 한 쪽에서 자유투 몇 개 던져봤다”고 했다.

이어 “난 선수 시절 자유투 루틴이 따로 없었다. 드리블 한 번 치고 바로 던졌기에 10초 안에 10개를 다 던질 수 있을 거다”며 “30년 만에 관중들 앞에서 자유투를 던진다”고 덧붙였다.

유재학 감독은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펠프스가 건염과 아킬레스가 좋지 않아서 오늘 뛰지 않는다”며 “4~5경기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 뛰었다”며 “아침에 몸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 트레이너도 뛰기 힘들다고 했다. 오늘 체육관에 일찍 나와서 몸을 풀고, 테이핑도 다시 해보기도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고 했다”고 유진 펠프스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삼성은 이날 평소보다 30분 가량 더 일찍 체육관에 도착했다. 이상민 감독의 말처럼 펠프스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코트에 나와 스트레칭 등을 하며 몸을 풀었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점수 차이와 상관없이 벤치에서도 응원하고, 무조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며 “템포 바스켓을 해야 한다. 빠른 공격을 펼치면 현대모비스를 이길 수 없다. 박스아웃과 백코트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경기 전략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4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간다. 두 차례 대학 팀과 연습경기를 잡아놓았다. 삼성은 이번 시즌을 마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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