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시즌을 마쳤다.
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88-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정규리그 8위가 확정됐던 DB는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23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와 마커스 포스터(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가 쌍두마차를 이룬 가운데, 김현호(1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지훈(11득점 2리바운드) 등 국내선수의 지원까지 더해져 승리를 합작했다.
LG는 조쉬 그레이가 23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을 펼쳤고, 두 자릿수 득점자는 더 없었지만 10명의 국내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플레이오프로 시선을 옮겼다.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출발을 알린 LG는 외곽에서는 그레이와 강병현이 힘을 보태며 리드를 잡았다. DB도 윤호영에 이지운이 앞장서며 맞받아쳤지만, 1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그레이의 화력이 폭발했다. 그레이는 3점슛 세 방을 포함해 연속 12득점에 성공, 14점(23-9)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뒤늦게 박지훈이 흐름을 끊어보려했지만, LG의 득점에 계속되면서 27-14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DB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LG가 2쿼터 초반까지 안정환과 김준형의 3점슛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지만, DB가 리바운드 우위를 뒤집으면서 발판을 마련했다. 공격에서는 윌리엄스와 포스터의 선봉이 든든했다. 여기에 김현호, 박지훈까지 가세해 점점 거리를 좁혔다. 결국 2쿼터 1분 14초를 남기고 김현호가 3점슛에 성공, DB가 역전(41-40)을 일궈냈다. LG도 양우섭과 이원대가 점수를 더했지만, 쿼터 막판 포스터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한 점(45-44)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역전에 성공한 DB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달아났다. 포스터의 연이은 공격에, 윌리엄스와 박지훈의 뒷받침도 여전했다. 리바운드 우위(13-6)도 여전히 DB의 몫이었다. LG는 국내선수들이 힘을 합쳐 추격을 이어갔지만, 김현호가 3쿼터 중반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리며 흐름을 끊어냈다. 수비에서 힘을 보태던 김태홍은 속공 마무리에 이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까지 모두 성공, DB는 69-5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정해원이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윌리엄스가 3쿼터 마지막 공격을 덩크슛으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73-58로 DB가 앞서며 시작된 4쿼터. DB는 조금씩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윌리엄스의 득점이 꾸준했고, 원종훈과 김현호가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83-63, 점수차를 20점까지 벌렸다. LG도 그레이에 이어 박인태, 양우섭까지 코트를 밟아 공격에 성공해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DB의 공세에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광재까지 3점슛을 터뜨린 DB는 4쿼터 막판 2분여을 버텨내면서 승리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 사진_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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