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모비스 유재학 감독, “PO 우승 위해 준비 잘 해야 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9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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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반(정규경기 우승)을 이뤘으니, 남은 반(플레이오프 우승)을 위해 잘 준비해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6-6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43승 11패로 정규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최다인 41승을 43승으로 늘렸다. 더불어 홈 팀 최다 24승까지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도 패하며 6라운드 전패를 당했다. 이로서 11승 43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는 2014~2015시즌에 기록한 팀 최저 승률 20.4%와 동률이다.

현대모비스는 7연승 중이었고, 삼성은 8연패 중이었다. 더구나 유진 펠프스가 경기 직전까지 출전을 위해 몸을 풀었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 결국 결장했다. 현대모비스의 우세가 예상되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 순식간에 45-24, 21점 차이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3쿼터부터 여유있게 선수들을 기용하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시즌을 무사히 잘 끝내서 다행이다. 이종현을 제외하면 부상 선수가 없다”며 “어려움도, 고비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넘겨 고맙다. 고참 선수들이 힘을 내준 게 팀에 도움 되었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1위를 차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유재학 감독은 “휴식기에 컨디션 조율을 하며 필요한 건 잘 준비해서 반을 이뤘으니, 남은 반을 위해 잘 준비해야 한다”며 “선수들 몸이 회복할 휴식 시간을 며칠 줄 거다. 어느 팀이 올라올 지 모른다. 두 팀에 대해 다 준비되어 있지만, 양팀에 맞춰 준비를 시작할 거다. 6강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서서히 한 팀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4강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준비할지 계획을 전했다.

유재학 감독은 “단기전은 늘 그렇듯이 후회 없는, 그런 가운데 편안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선배들 있으니까 믿고 따라가면 된다”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감독으로 한 시즌을 준비했는데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온 건 모두 감독의 잘못이고, 부족했던 탓이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며 “좋은 동료(외국선수)와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한데 그걸 만들어주지 못했다”고 10위에 머문 이유를 모두 자신에게 돌렸다.

이어 “(경기 마치고) 선수들에게 비시즌 동안 하나씩 발전하는 모습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그걸 하려면 제가 옆에서 잘 가르쳐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가르치는 게 부족했다. 다음 시즌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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