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유재학 감독, 이대성과 자유투 대결서 10-6 승리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9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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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역시 승부사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었다. 이대성과 자유투 대결에서 10-6으로 이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43승 11패로 정규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최다인 41승을 43승으로 늘렸다. 더불어 홈 팀 최다 24승까지 기록했다.

사실 이날 경기보다 경기 후 이벤트에 더 관심이 쏠렸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이대성의 자유투 대결, 조동현 코치와 임상욱 매니저의 3점슛 대결 이벤트였다.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코치와 임상욱 매니저의 3점슛 대결을 오프닝 게임, 유재학 감독과 이대성의 자유투 대결의 메인 이벤트라고 했다.

이대성은 이날 경기 전에 “연습을 따로 하지 않았다”고 여유를 부렸다.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의 따로 연습을 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하자 “매일 하는 게 그건 데 무슨 연습이 필요하냐”며 “오늘 경기보다 이벤트에 더 관심을 가진다. 어제(18일) 일이 있어 외부에 나갔다가 체육관에 일찍 들렀다. 주전들이 나오지 않고 식스맨들끼리 연습을 하고 있을 때 한 쪽에서 자유투 몇 개 던져봤다”고 했다.

이어 “난 선수 시절 자유투 루틴이 따로 없었다. 드리블 한 번 치고 바로 던졌기에 10초 안에 10개를 다 던질 수 있을 거다”며 “30년 만에 관중들 앞에서 자유투를 던진다”고 덧붙였다.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는 이벤트 준비에 바로 들어갔다. 관중들은 대부분 떠나지 않고 이벤트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현대모비스는 조명을 줄이며 이벤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3점슛 대결에선 조동현 코치가 임상욱 매니저에게 6-4로 이겼다. 임상욱 매니저가 4점에 그치자 뒤에 나선 조동현 코치는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뒤이어 메인이벤트 유재학 감독과 이대성의 대결이 펼쳐졌다.

유재학 감독은 농구대잔치 통산 66경기에 나서 자유투 성공률 82.93%(136/164)를 기록해 통산 5위다.

이대성은 이번 시즌 자유투 성공률 83.3%(65/78)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 규정(80개 성공)을 채우지 못해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팀 내 가장 정확한 자유투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자유투 성공률 1위는 82.0%(91/111)의 이관희다.

이번에는 유재학 감독이 먼저 나섰다. 유재학 감독은 만점 12점(10개 시도, 5번째와 10번째 2점) 중 10점을 기록했다.

이대성으로선 부담스러운 점수였다. 이대성은 먼저 시도한 5개 중 5점을 기록했다. 모든 슛을 다 넣어야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대성은 결국 두 개를 더 실패했다. 남은 자유투를 던지지 않아도 유재학 감독의 승리가 확정되어 더 이상 시도하지 않았다.

최종 10-6으로 끝났다. 유재학 감독은 우승한 것처럼 팔짝 뛰며 좋아했다. 유재학 감독은 장내 아나운서와 인터뷰에서 “좋은 선수 기를 꺾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이나 청룡열차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주겠다”고 했다.

이대성은 자신이 이기면 플레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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