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대결 패한 이대성, “감독님은 역시 만수”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20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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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점프 뛰시는, 제 예상 밖 돌발 변수에 무너졌다. 역시 만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6-6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43승 11패로 정규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최다승을 41승에서 43승으로 늘렸다. 더불어 홈 팀 최다 24승까지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경기 우승과 두 가지 최다승 기록 경신을 축하하듯 이벤트를 기획했다. 본 경기보다 더 관심이 쏠렸던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이대성의 자유투 대결, 조동현 코치와 임상욱 매니저의 3점슛 대결이었다.

오프닝 이벤트였던 3점슛 대결에서 조동현 코치가 임상욱 매니저에게 6-4로 이겼다. 메인이벤트에 들어갔다. 방식은 30초 안에 10개의 자유투를 시도하는 것이다. 5번째와 10번째 컬러볼은 2점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2구와 7구만 실패하며 10점을 올렸다. 이대성이 나섰다. 이대성은 3구와 6구, 9구를 실패했다. 마지막 컬러볼과 상관없이 유재학 감독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사실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이 자유투 7구 즈음 던질 때 방해 공작(?) 준비에 들어갔고, 9구를 던질 때 림 앞쪽을 폴짝 뛰며 지나갔다. 이대성이 여기에 흔들렸다. .

이대성은 자유투 대결에서 패한 뒤 “경기 전까지 (감독님과 자유투 대결을 하는 게) 실감이 안 났다. 경기가 끝난 뒤 조명을 끄는 등 이벤트 준비를 단단히 했다”며 “감독님께서 너무 많이 넣으셨지만(10점),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 정도 넣을 거라고 예상했다. 나도 실수를 안 하고 하나 정도 놓치면 된다”고 당시를 되새겼다.

이어 “그런데 감독님께서 점프 뛰시는, 제 예상 밖 돌발 변수에 무너졌다. 역시 만수다. 그것 때문에 졌다. 생각지도 못했다. 집중력이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이대성은 유재학 감독과 대결에서 승리하면 경기 중 플레이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바랐다. 대신 진다면 덩크슛을 시도하지 않는 등 감독의 뜻대로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이대성은 “약속한 거라서 지켜야 한다”며 “내기 흐름이 아쉽게 흘러갔다. 이기면 자유이용권이 (놀이공원의) 바이킹이나 청룡열차를 태운다는 말이 나왔다. 팀을 위해서 잘 되었다. 감독님의 마음에 최고로 들게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모비스는 4월 3일 4위 전주 KCC와 5위 고양 오리온의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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