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결산] ② 1만 득점부터 49점까지…2018-2019시즌 빛낸 기록들

함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0 0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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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함민지 인터넷기자]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2018년 10월 13일에 개막, 270경기를 치르는 동안 10개 구단은 그야말로 다양한 개인 기록, 팀 기록을 쏟아냈다. 한 시즌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다양한 기록들을 돌아봤다.

▶현대모비스, 팀 최다 43승 달성
정규경기 1위를 달성한 현대모비스가 팀 최다 43승으로 2018-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삼성과의 최종전을 76-66으로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기존 최다승은 41승으로 2012-2013시즌에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이 승리로 프랜차이즈 홈 최다승 기록(24승)도 세웠다.

※ 1위를 달리는 동안 세운 기록
→ 1라운드 8승 1패(구단 역사상 처음)
→ 개막 후 3경기 연속 100득점, 29점차 이상 승리
→ 최단기간 20승 달성(20승 3패)
→ 라건아, 통산 12번째로 누적 7,000득점 돌파
→ 득점 1위(87.6점)-최소실점(77.8점)-정규경기 1위(최초)

▶시작부터 좋았던 전자랜드
2010-2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4강 직행을 결정지은 전자랜드는 올 시즌 시작부터 조짐이 좋았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SK에 35점차(101-66)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던 것. 이는 전자랜드 개막전 사상 최다점수차 승리였다. 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전자랜드는 또한 홈에서 17연승을 달리며 자체 새 기록(2018년 11월 11일~2019년 3월 14일)을 세우기도 했다. 전자랜드의 최종성적은 35승 19패였다.

▶ SK 김선형, 최다득점 49점
2018-2019시즌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은 49점이다. 이 기록은 역대 국내선수 최다득점 3위이기도 하다. 기록의 주인공은 바로 ‘플래시 썬’ 김선형(SK). 1월 5일 KT와의 맞대결에서 49득점을 올리며 팀의 10연패 탈출(91-90)을 이끌었다. 당시 3쿼터에 올린 17점 역시 한 쿼터 개인 최다득점 타이기록이었다.



▶ 애런 헤인즈, 역대 통산 득점 2위
KBL에서의 11번째 시즌을 보낸 ‘베테랑’ 애런 헤인즈는 역대 통산 득점 부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총 누적득점은 10,381점. 헤인즈는 이에 앞서 1만 득점 고지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2월 9일 LG전에서 1만 득점을 돌파한 것. 이어 그는 김주성과 추승균을 차례로 추월하면서 역대 2위까지 오르게 됐다. 비록 부상으로 주춤했던 시즌이었지만, 헤인즈는 여전히 헤인즈다운 기량을 보였다. 40+득점을 2번이나 기록했으며, 10경기에서 30득점을 넘기는 관록을 보였다.

▶ 제임스 메이스, 득점-리바운드 1위
제임스 메이스는 26.8득점 14.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프로농구 출범 후 득점, 리바운드를 모두 석권한 선수는 2008-2009시즌의 테렌스 레더(전 삼성)가 유일했다. 레더는 27.5득점 11.3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 제임스 메이스, 40-30 달성…KBL 최초
메이스는 또한 KBL 최초로 40-30을 달성하기도 했다. 2월 6일 KT와의 맞대결(95-93, 승)에서 43득점 30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3-83으로 4쿼터를 마치고 연장까지 가서야 승부를 봤던 이 경기에서 메이스는 연장 5분동안 8득점 3리바운드를 추가, 역사적인 기록을 완성했다. 게다가 이날 메이스의 자유투 성공률은 100%(9/9)였다.



▶ KT 양홍석, 최연소 트리플더블 달성
올 시즌 트리플더블은 무려 11번이나 나왔다. 2016-2017시즌 4회, 2017-2018시즌 7회보다 늘었다. 그 중 양홍석은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월 29일 삼성전에서 13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KT는 삼성에 100-85로 이겼다. 양홍석은 기록 달성당시 만 21세 6개월이었다. 종전 기록은 만 23세의 주희정(현 고려대 감독대행)이었다. 양홍석은 그 외에도 ‘최연소’ 기록을 여러 개 남겼다. 올스타 투표 최연소 1위였고, 최연소 라운드 MVP(2라운드)에도 선정됐다. (양홍석 21년 4개월 23일 / 주희정 21년 9개월 16일)

▶ 트리플더블, 최다는 대릴 먼로
이번 시즌 트리플더블을 가장 많이 한 선수는 대릴 먼로(오리온)로, 총 4번 달성했다. 먼로는 SK전에서 2회를 기록했고, 삼성과 KT를 상대로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상대에게 트리플더블을 가장 많이 내준 팀은 KT였다. 먼로, 브랜든 브라운(KCC), 애런 헤인즈(SK)가 KT전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다. DB도 브랜든 브라운(KCC), 섀넌 쇼터(현대모비스), 조쉬 그레이(LG)에게 트리플더블 기록을 헌납했다. 국내선수로는 양홍석과 이정현이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쇼터는 현대모비스 선수로는 13년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런가 하면 D리그에서도 트리플더블이 나왔다. 특히 신인 우동현이 눈에 띈다. SK 소속의 우동현은 2월 22일 KCC전에서 21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D-리그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신인이 되었다.

▶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은 117점
비록 DB의 이번 시즌 성적은 8위에 그쳤지만, 시즌 내내 모든 구단이 껄끄러워 했을 정도로 쉽게 물러서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5점차 이내 승부가 10개 구단 중 2번째로 많은 19회(10승 9패)나 됐고, 연장전은 7번(4승 3패)이나 치렀다. 그런데 첫 연장에서 올 시즌 기록을 남겼다. 무려 117점이나 기록했던 것. 10월 17일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DB는 117-116으로 이겼다.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이었다.

▶ KCC, 1,543일 만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의 승리
KCC는 잠실 악몽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3월 1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한 것이다. 무려 1,543일 만의 승리. 2014년 12월 9일(82-72) 이후 처음이었다. 이날 브랜든 브라운은 22득점을, 송교창은 19득점을 기록했다.

▶ 연장전은 21번
이번 시즌에는 연장전 경기가 21번(지난 시즌 15번)이나 나왔다. 역대 3위. 2003-2004시즌에는 23번, 2006-2007시즌에는 22번의 연장전이 있었다. 2차 연장전도 세 번이나 나왔다. 10월 17일 DB와 LG전에서는 DB가 117-116으로 홈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12월 12일에는 KGC인삼공사와 KCC의 경기가 2차 연장까지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당시 이정현의 위닝샷에 힘입어 KCC가 2시간 38분의 긴 승부(111-109)를 끝냈다. 2019년 1월 29일에는 KCC와 KGC가 맞붙어 2차 연장 접전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는 KCC가 109-106으로 이겼다.



▶ 마커스 포스터, 3Q 24득점
이번 시즌 KBL에 데뷔한 마커스 포스터는 폭발적인 몰아치기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8년 10월 17일 LG전에서는 디온테 버튼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3쿼터에서만 24점을 올리면서 승리(117-116)를 이끌었던 것. 이날 포스터의 최종기록은 47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포스터가 3쿼터에 올린 24득점은 역대 통산 한 쿼터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DB 프랜차이즈 한 쿼터/한 경기 최다득점이기도 했다.



▶ 랜디 컬페퍼, 올 시즌 3점슛 최다 9개 달성
이번 시즌 한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은 9개로, 부상으로 아쉽게 떠난 KGC인삼공사의 랜디 컬페퍼가 보유하고 있다. 컬페퍼는 2018년 11월 13일 LG전에서 무려 15개의 3점슛을 던져 9개를 통과시켰다. 올 시즌 최다 기록이다. 그의 활약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23점차(15-38)를 뒤집고 극적인 역전승(93-88)까지 거두었다. 그러나 컬페퍼의 이런 화력은 더 오래 보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뛰어오던 그는 부상 악화로 인해 그 뒤 일주일만에 교체되고 말았다.

▶ 상무, 158연승 기록
‘불사조’ 상무는 D-리그에서의 연승을 이어갔다. 158연승을 기록하며 D리그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1월 14일 열린 D-리그 1차대회 결승전에서 현대모비스를 98-73으로 대파하면서 2009년 서머리그 개최 후 2군 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 그 외 2018-2019시즌 주요 기록들 (제공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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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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