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아쉽지만, 다음을 기대하겠다.”
부산 KT의 양홍석은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시즌 중반까지 MVP 후보로 올라섰지만, 후반기 롤러스코터 경기력을 보이며 기량발전상에 만족해야 했다.
양홍석은 2018-2019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12.9득점 6.6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낸 KT를 이끌고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리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다음은 양홍석과의 일문일답이다.
Q. 기량발전상 수상 소감
열심히 했지만, 상을 받을 수 있는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서동철 감독님께서 출전 시간을 많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는데 팀 성적을 올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래도 이 상을 계기로 더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
Q. 후반기 부진과 MVP에 대한 아쉬움
사실 올스타전 이후 경기력 기복이 심했다. 잘할 때는 20득점도 넘게 했지만, 못할 때는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MVP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지운 것 같다. 그래도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면서 더 좋은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2018-2019시즌을 돌아본다면?
그저 뛰기만 했던 첫 시즌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아무래도 코트 위에서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려 했고, 무대포로 달려드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만족할 수는 없다.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더 멋진 ‘양홍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3월 15일, KCC 전이 기억에 남는다. 마커스 랜드리의 마지막 3점슛으로 승리를 거둬 뜻깊었다. 그때 이기면서 적어도 4위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아쉽지만, 이번 시즌 경기 중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다.
Q. 기량발전상 수상으로 동기부여가 되나?
엄청나게 된다. 지금 이 기분을 이어가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 상을 받았다고 해서 우쭐하지 않겠다. 기량발전상을 받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상을 받고 싶다. 나중에는 MVP에 선정돼 KBL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고 싶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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