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첫 PO' 오그먼 감독 바라본 유재학·추일승 감독 “쉽지 않을 것이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21 11:2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한국에서의 플레이오프가 쉽지 않을 것이다.”

첫 플레이오프에 나선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에게 ‘선배’ 유재학 감독과 추일승 감독이 선전포고에 나섰다.

유재학, 추일승 감독은 2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베르사유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경쟁을 펼칠 오그먼 감독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오그먼 감독은 2018-2019시즌 한국에 첫발을 디딘 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외국인 감독의 첫 플레이오프로 새역사가 쓰인 일이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의 플레이오프 시스템은 다르다. 감독으로 NBA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경험이 없다는 것도 약점. 같은 라인에 선 유재학 감독과 추일승 감독은 이 부분을 최대 약점으로 꼽았다.

먼저 유재학 감독은 “오그먼 감독은 NBA에서 플레이오프를 (감독으로) 온전히 치러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 부분이 가장 큰 약점이다. 단기전에선 선수 교체 타이밍, 작전 시간 등 감독이 맡아야 할 역할이 굉장히 크다. 순간의 결정이 승패를 가르는데 오그먼 감독은 그런 경험이 적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무대에 가장 오래 서 본 나 역시 실수가 있다. KCC가 4강까지 올라와도 경험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첫 상대인 추일승 감독 역시 “큰 무대에서의 경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3년 전, KCC를 상대해 본 적이 있고 멤버들 역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오그먼 감독 역시 첫 플레이오프가 많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그먼 감독은 "코치로서 플레이오프 경험을 많이 해봤다. 감독으로 첫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답했다.

단순한 견제였을까. 아니면 선배의 입장에서 건넨 진심 어린 조언이었을까. 유재학 감독과 추일승 감독은 오그먼 감독의 경험 부족을 깊게 파고들 생각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