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한상혁, 다음 시즌 “판타스틱 사나이로 불리고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3-21 23:0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임종호 기자] 예비역으로 돌아온 LG 한상혁(26, 183cm)의 시선은 벌써 다음 시즌을 향해 있었다.


한상혁은 이대헌(전자랜드), 김수찬(현대모비스), 김종범(KT)과 함께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0일 사회로 복귀했다.


한양대를 거쳐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LG에 입단한 한상혁은 두 시즌동안 62경기에 출전해 평균 2.2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6-2017시즌을 마친 뒤 입대했으나 발목 수술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D리그에서 총 6경기에 출전해 평균 6.2점, 3.5어시스트를 올렸다.


한상혁은 점프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대해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무사히 전역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며 전역 소감을 전했다.


전역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한 그는 “감독님 방으로 찾아가 전역 신고를 했더니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셨다(웃음). 지금 팀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다들 반갑게 맞이해줬다”고 덧붙였다.


1년 8개월간의 군 생활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비교적 빨리 군대를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군 생활하면서 얻은 것도 많아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돌아보며 “후임인 (두)경민이형과 (이)재도형과 같이 훈련하며 두 선수의 장점을 보고 내 것으로 만들려 했다. 내가 좀 귀찮게 했다(웃음). 경민이형은 MVP 출신답게 개인 훈련 프로그램이 있더라. 그걸 보고 따라했는데 고맙게도 경민이형이 자신의 노하우를 많이 알려줬다. 특히 가드에게 필요한 2대 2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슈팅 밸런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상혁의 말이다.


2017년 7월 3일 입대한 한상혁의 원래 전역 예정일은 2019년 4월 2일. 그러나 군 복무 단축으로 인해 예상보다 일찍 군복을 벗었다. 소속팀 LG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그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선수 등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 이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을 터.



한상혁은 “올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당연히 있다. 몸 상태도 좋고, 농구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도 있어 게임에 뛰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비시즌에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해서 지금의 마음가짐을 다음 시즌까지 쭉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백기에도 자신을 잊지 않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한상혁. “입대 전부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군 복무 중에도 꽤 많은 연락과 응원을 받아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그 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밖에는 없는 것 같다. 홈구장에서 내 소개 멘트가 ‘판타스틱 베이비’였다. 비시즌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이제는 ‘판타스틱 사나이’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