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삼성생명의 반격, 대비책 있다” 안덕수 감독의 2차전 플랜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23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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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아마 거친 경기가 될 것 같다. 삼성생명의 반격을 막아낼 대비책이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용인 삼성생명과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펼친다. 1차전 대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삼성생명의 반격에 대한 대비책을 설명했다.

경기 전, 안덕수 감독은 “삼성생명이 1쿼터부터 터프하게 나올 것 같다. 파울이 나오더라도 우리의 장점을 봉쇄하기 위한 계획을 들고 왔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가 1차전에서 보였던 플레이는 전부 다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덕수 감독은 “대비책이 없는 건 아니다. 철저한 수비전을 펼쳐 속공으로 삼성생명을 무너뜨리겠다. 65점 이하로 막아낸다면 2차전 역시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덕수 감독이 꼽은 2차전의 핵심 선수는 단연 카일라 쏜튼. “(카일라) 쏜튼에게 창의적인 플레이를 부탁했다. 1차전에서도 계속 움직이면서 득점을 해냈는데 삼성생명이 대비책을 가져왔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잘했던 것 외에 다른 창조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쏜튼이 잘해주는지에 따라 우리의 승패가 갈릴 것이다.”

끝으로 안덕수 감독은 “삼성생명은 2쿼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1차전은 우리가 리드하면서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다소 힘든 상황이 예상된다. 그러나 2쿼터를 내주더라도 3, 4쿼터에 뒤집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한편 기선제압에 실패한 임근배 감독은 “(김)보미를 선발로 출전시킬 생각이다. 1차전 활약이 좋았고, KB스타즈의 적극적인 백코트 수비를 무너뜨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존재는 바로 박지수. 챔피언결정전에선 공격에서도 힘을 발휘하며 삼성생명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임근배 감독은 “(박)지수가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버리니 우리의 입장에선 문제가 된다. 강아정과 쏜튼, 심성영 역시 지수가 있기 때문에 극대화될 수 있다. 멀리 봤을 때 지수의 발전은 한국여자농구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 붙는 우리에겐 반드시 막아야 할 키-포인트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근배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의 상황 대처가 미숙하다. (이)주연이나 (윤)예빈이가 공격과 수비에서 조금씩 타이밍을 못 맞추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괜찮다.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워야 한다”며 조언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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