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CC 브라운, “1쿼터 악몽, KCC 농구로 승리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23 18:4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1쿼터는 악몽이었다. 그 난관을 헤쳐나가며 KCC 농구를 해서 승리했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94-87로 이겼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3.2%(41/44)다.

KCC는 이날 1쿼터에 3점슛 8개를 내주며 37실점했다. 22-37로 끌려갔다. KCC는 2쿼터에 골밑 우위를 점해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2쿼터 중반부터 5분 39초 동안 19-3으로 우위를 점하며 50-48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3쿼터부터 경기 종료 2분여 전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경기 막판 87-87, 동점 상황에서 이정현의 빠른 공격, 브랜든 브라운의 골밑 득점에 이어 34.8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쐐기 3점슛으로 94-87로 달아나 승리를 확정했다.

33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한 브라운은 “우리가 이겼다”며 간단하게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은 1쿼터에만 오리온이 3점슛 8개를 성공했다고 하자 “1쿼터는 악몽이었다. 상대가 모든 슛을 성공해서 질 거라는 생각도 했다”며 “그 난관을 헤쳐나가며 KCC 농구를 해서 승리했다”고 그 장면을 떠올렸다.

오리온은 1쿼터에 3점슛 10개 중 8개를 성공했지만, 2쿼터에 9개 중 2개만 넣었다.

브라운은 2쿼터 외곽 수비에 대해 질문하자 “큰 전술변화보다 정신을 차렸다. 1쿼터에 방심 아닌 방심을 했다”며 “모든 선수들이 도와주면서 수비력이 올라왔다”고 답했다.

KCC가 끌려가던 흐름을 바꾼 건 2쿼터 중반 브라운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뒤였다.

브라운은 “1쿼터에는 나도 잠잠했다. 정신을 못 차렸다”며 “2쿼터 때 이승현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벤치에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리듬을 찾았다”고 그 순간을 되짚었다.

브라운은 3쿼터 막판 동료인 마커스 킨과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브라운은 “플레이오프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파울콜 때문에 백코트를 안 하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신이 느슨했다”며 “킨과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 킨이 어린 선수라서 감적적으로 대응하며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잘 풀었다”고 별일이 아니라고 했다.

브라운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CC와 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25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