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팀 목표는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이고, 개인 목표는 프로에 뽑히는 거다.”
조선대는 22일 고려대와 대학농구리그 첫 경기에서 66-103으로 졌다. 끌려가던 조선대는 3쿼터 한 때 7점 차이까지 따라붙었지만, 개인기를 앞세운 고려대 화력을 견디지 못하며 무너졌다.
조선대는 이날 패배에도 정주용(190cm, F)의 3점슛 능력을 확인했다. 조선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상민의 졸업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이상민은 지난해 평균 2.5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15.2점을 책임졌다. 이상민을 이을 조선대 주포는 정주용이다.
정주용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7.0점 3점슛 성공률 25.0%(19/76)를 기록했다. 경기당 1.9개의 3점슛을 넣었다.
정주용은 고려대와 경기 시작부터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했다. 자신감이 넘쳤다. 정주용은 17개의 3점슛을 던져 6개 성공했다. 3점슛 6개 성공은 대학농구리그 개인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고려대와 한양대를 상대로 작성한 4개.
정주용은 고려대와 경기 후 “첫 경기라서 앞선이 정신없이 농구했다. 움직임이 둔해서 더 뛰어다녔는데도 기회가 많이 나지 않았다”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정주용은 3점슛 이야기를 꺼내자 “동계훈련 동안 체력을 다진 뒤 새벽과 야간에 최소한 500개 이상 3점슛을 던졌다. 연습을 많이 했다. 감이 올라와서 자신있게 던졌다”며 “6개 성공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4번(파워포워드)과 5번(센터)을 보는 팀 동료들이 짧게 스크린을 걸어줘서 그걸 이용해 슛을 던졌는데 그게 잘 들어갔다”고 3점슛을 많이 넣은 비결을 전했다.
정주용은 3점슛 시도도 17개로 많았다고 하자 “감독님께서 ‘많이 던져야 슈터’라고 하셔서 많이 던졌다”며 “제 최고 장점이 슛이고, 자신감마저 잃으면 선수로서도 끝이라는 생각에 최대한 자신있게 슛을 던졌다”고 했다.
조선대는 26일 단국대와 홈 경기를 갖는다. 정주용은 “고려대와 경기 후 선수들끼리 안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단국대와 경기를 앞두고 이 부분을 꼭 보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정주용은 “팀 목표는 최초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거다. 개인적으론 프로에 뽑힐 수 있도록 잘 하겠다”며 “(프로에 가기 위해) 힘을 더 키우고,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궂은일도 도맡아서 하고, 기회가 날 때 자신있게 3점슛을 던지면 프로에 갈 수 있을 거 같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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