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우리는 시즌 마무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1차전이 중요하다.”
3위 창원 LG와 6위 부산 KT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릴 예정인 창원실내체육관. LG와 KT는 오전 10시와 11시에 각각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LG와 KT의 격차는 3경기로 크지 않다. 2009~2010시즌 2경기 차이(3위 KCC 31승, 6위 전자랜드 29승) 이후 가장 근접한 편차다. 더구나 정규경기 맞대결에선 3승 3패(득실 편차 KT +5점 우위)로 대등했다.
순위만 놓고 보면 LG가 유리한 건 사실이다. 역대 22차례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가 18번(81.8%) 승리를 챙겼다. 5전 3선승제로 열린 2008~2009시즌 이후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가 9번이나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가장 최근 6위가 3위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2014~2015시즌에도 3위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 부상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 당시 헤인즈는 1차전에서 18분 3초만 뛰고 부상 당한 이후 결장했다.
그렇지만, 2012~2013시즌부터 6위는 언제나 3위에게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다. KT는 7시즌 만에 처음으로 3위와 대등한 승부를 펼친 6위다. LG와 전혀 다른 색깔의 농구를 펼치는 KT임을 감안하면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훈련 전에 “우리는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를 제외하면 상대전적에서 비슷해 어느 팀을 만나도 상관없었다. 빈말로 한 게 아니다”며 “LG가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달라진 부분이 전체적으로 살아났기에 제임스 메이스뿐 아니라 가드와 포워드까지 막아야만 한다”고 수비를 강조했다.
KT는 언제나 12명의 선수만으로 경기를 준비한다(LG는 14명의 선수가 창원에 내려왔다). 이날은 수비에서 힘을 실어주던 한희원 대신 김우람이 합류했다. 김우람은 이번 시즌 정규경기에서 1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한희원이 몸이 좋지 않아 그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해 대신 김우람이 합류했다”며 “우리는 신구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우람이가 동료들과 돈독하게 지내서 팀에 합류시켰다”고 했다.
KT는 이번 시즌 최대한 높은 순위를 바랐다. 3위를 노렸고, 시즌 종료 직전까지 4위 가능성이 높았다. 시즌 막판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쳐 6위로 떨어졌다.
서동철 감독은 “우리는 시즌 마무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1차전이 중요하다”고 1차전에서 이겨야만 수월하게 시리즈를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마커스 랜드리와 저스틴 덴트몬을 막는데 주력하려고 한다”며 “지금까지 하던 대로 준비하고, 여기에 조금의 변화를 줬다. 1차전이 중요하다”고 했다.
LG와 KT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 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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