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이대성은 위협적인 선수이지만, 떠오르는 스타는 송교창이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4위 전주 KCC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3승 1패를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체력에선 현대모비스가 우세지만, 경기 감각에선 KCC가 더 낫다.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 통산 69승 50패를 기록하며 최다 6회 챔피언에 등극했고, KCC는 통산 최다 78승(57패)을 거두며 5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KBL 역대 최고의 성적은 거둔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지만, 감독은 또 다르다. 유재학 감독은 KBL 최다인 51승을 기록 중이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하던 수비를 세밀하게 준비하고, 기본적인 걸 점검했다”며 준비 내용을 전한 뒤 “KCC와 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를 싱겁게 봤다. 오리온이 많은 부상 선수들로 인해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고 KCC의 6강 플레이오프 관전 소감을 들려줬다.
현대모비스는 KCC와 정규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2라운드 맞대결 3쿼터 때 지역방어를 선 내 잘못이었다. 4라운드 때 대인방어를 고집해서 졌다”며 “5,6라운드 때 브랜든 브라운의 매치업을 섀넌 쇼터로 바꾸고, 2대2 플레이 수비에 변화를 준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했다.
KCC 전력의 변화 중 하나는 마쿼스 티그에서 마커스 킨으로 바뀐 것이다. 유재학 감독은 “티그가 있을 때 더 힘들었다”면서도 “플레이오프 전에는 킨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플레이오프 때 좋아져서 지금은 (어느 쪽이 나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KCC는 플레이오프 들어 하승진의 출전시간을 늘렸다. 유재학 감독은 “공격할 때 하승진이 있는 게 낫고, 수비할 때는 매치업이 어려워서 힘들다”며 “하승진이 골밑에서 득점하는 건 크지 않은데 브라운을 포함해서 나머지 4명이 달릴 수 있는 선수들이라서 어렵다”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분위기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 팽팽하게 가거나 분위기를 가져와야 한다. 분위기를 뺏기면 안 된다”고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중요한 걸 분위기 싸움이라고 했다.
오그먼 감독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리바운드와 2대2 플레이에 대한 준비를 했다”며 “양동근과 이대성의 수비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이대성의 수비를 위해서 신명호를 먼저 투입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5,6라운드 때 브라운 수비를 쇼터로 바꿔 승리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그먼 감독은 “그 상황도 준비를 했다”며 “공격 위치를 탑에서 윙으로 변화를 줬다. 탑에서 공격을 하면 양쪽에서 도움수비가 가능하지만, 윙으로 바꾸면 도움수비를 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오그먼 감독은 하승진의 활용에 대해 “하승진은 우리 핵심 선수다. 라건아만 아니라면 매치업에서 우위”라며 “하승진이 들어가면 장단점이 있다. 백코트가 느린 부분은 정희재 등으로 메울 거다”고 했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긴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7.3%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기 위해선 1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유리하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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