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선수가 숨을 못쉰다고 한다. 뇌진탕 증세도 있는 것 같다.”
전주 KCC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5-95로 패했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1패를 안은 것도 뼈아픈데, 하승진이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해 이중고를 겪게 됐다.
하승진은 이날 2쿼터 2분 29초를 남겨두고 안면을 부여잡은 채 쓰러졌다. 양동근과의 충돌로 한참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벤치로 돌아온 하승진은 결국 경기장 밖으로 나가 돌아오지 못했다. 이날 그의 기록이 8분 17초 동안 2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에 그친 것이 이 부상 때문이다.

KCC 관계자는 경기 종료 후 하승진의 코뼈가 골절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승진이 코뼈가 골절된 것 같고, 벤치로 돌아왔을 때 숨이 안 쉬어 진다고 그래서 라커룸으로 돌아와 잠시 누워 있었다.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역시 급작스런 선수 부상에 “하승진이 결장하게 됐을 때의 대비책은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플레이어로 꼽은 하승진이 쓰러지면서 KCC의 전력에 비상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양 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팁오프되는 가운데 하승진의 출전 여부가 시리즈의 판도를 결정할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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