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수비 실수 많았다" 성대 김상준 감독, 승리에도 웃지 않은 이유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4 0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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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손대범 기자]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도 김상준 감독의 당부는 계속됐다. 경기 내내 보였던 잔실수들. 잊기 전에 한번 더 전하고 연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당부였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3일 서울 한양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한양대에 84-75로 승리를 거두었다. 9점차로 이기긴 했지만 승기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상대 저항도 거셌을 뿐 아니라, 성균관대 역시 잔실수가 많이 보였기 때문. 김상준 감독도 승리 소감보다는 안 된 부분에 대한 아쉬움부터 전했다. "한번에 쉽게 하려고 햇다. 수비에서도 한번에 뺏으려고만 했고, 실수도 많았다."

그러나 성균관대가 이날 한양대를 멈추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3쿼터에는 거푸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포제션을 더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점수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진 것도 이 시점.

"선수들이 한양대를 얕봤던 것 같다"는 김상준 감독은 "전반 이후 중간에서부터 압박을 들어가는 것으로 했다. 지키면서 수비를 하면서 잘 됐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윤수가 20득점 15리바운드, 박준은이 22득점을 올리면서 승리 선봉에 섰다. 그러나 김상준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100%가 아니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윤수의 경우는 뛰는 것을 버거워 한다. 아직 100%가 아니다. 상대도 정통 센터가 아니고 외곽에서 뛰다보니 쫓아다니는 것을 힘들어 했다. 포스트업이 많지 않았다. 점점 지친 탓이다. 박준은과 이윤기도 그다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100%가 되는 것은 4월 말쯤으로 본다."

한편 성균관대는 11일 경희대와 다음 경기를 갖는다. 경희대는 최근 박찬호-이사성 트윈타워를 앞세워 신촌에서 연세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김상준 감독도 잘 알고 있었다. 김상준 감독은 "경희대, 중앙대 전이 관건이 될 것 같은데 선수들의 정신력이 중요하다. 경희대는 이사성이 워낙 힘이 좋다. 이 부분이 플러스 요인인데, 쉽게 보기 어려운 상대다. 준비 잘 해서 나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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