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5차전 치른 LG, 챔프전 진출 가능성은 50%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04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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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LG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렀다. 체력 열세는 분명하다. 그렇지만, 절대 불리한 건 아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른 3위는 4팀이며 이들 중 2팀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2018~2019시즌 챔피언으로 가는 길목인 4강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에게 먼저 1승을 거뒀다. 반대편의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부산 KT와 5차전까지 치른 LG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전자랜드보다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다. 과거 사례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난 시즌까지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른 경우는 총 8번이다. 이 8번을 구분해서 살펴보면 4-5위에서 4번, 3-6위에서 4번 나왔다. 4-5위의 승자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위를, 3-6위의 승자는 2위를 만난다.

5차전까지 치른 4-5위(승자는 4위 2번, 5위 2번)는 모두 1위에게 패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서 멈췄다. 그렇지만, 3-6위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모두 3위가 승리했으며, 이들 중 2팀(2008~2009 KCC, 2016~2017 삼성)은 2위마저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LG는 정규경기 3위를 차지한 뒤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소화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LG가 5차전까지 치렀다고 무조건 불리한 건 아니다.

LG는 또한 2014~2015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과 5차전 승부를 펼친 뒤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험이 있다. 당시 4위였던 LG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데이본 제퍼슨의 퇴출에도 1위 울산 모비스와 5차전까지 가는 투혼을 발휘한 적이 있다.

김종규와 김시래는 그 경험을 고스란히 간직한 선수들이다. 여기에 강병현은 2008~2009시즌 KCC에서 플레이오프 17경기를 치르며 챔피언에 등극한 경험까지 갖고 있다.

LG는 체력에서 열세이지만, 경험에서 앞선다. 중요한 건 인천 원정에서 치러지는 1,2차전 중 한 경기를 이겨야 한다. 두 경기 모두 패한다면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힘들다. LG 스스로 6강 플레이오프에서 그걸 체험했다. 1차전을 이긴다면 금상첨화이지만, 1승 1패로 창원으로 내려온다면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다.

LG와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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