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창원 LG는 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지난 부산 KT와의 6강 시리즈는 LG에 있어 득과 실이 분명했다. 최종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인 어려움, 김시래의 컨디션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취약점 보완에 성공했기에 아쉽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정효근, 김상규, 더불어 새로 합류한 이대헌까지 장신 포워드가 다수 존재한다. 2010-2011시즌 이후 8년 만에 4강 직행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어쩌면 KT와 전력 구조는 비슷하다. LG 전을 위해 미스 매치를 활용한 전술을 펼칠 수도 있다.
LG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취약점인 3번 라인의 열세를 이겨내기 위해 6강 시리즈 때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다. 미세하지만,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KT의 공격력을 점차 줄인 바 있다. 전자랜드 전 역시 마찬가지다.
LG 관계자는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전자랜드와 KT의 전력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장신 포워드를 활용한 농구가 위력적일 텐데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KT와의 6강 시리즈에서 여러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6강 시리즈 내내 부상 및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낸 김시래와 제임스 메이스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했다. 당일 오전 훈련부터는 참가해 컨디션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김)시래는 1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그래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만큼 대부분의 훈련은 제외했다. 오전 훈련부터는 함께 했다.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제임스)메이스 역시 정규리그 때부터 잔부상이 많았다. 6강 시리즈 때 KT의 집중 수비에 힘겨워하긴 했지만, 항상 제 몫을 해냈다. 두 선수를 포함한 전체적인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최종전까지 간 여파가 크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비록 전자랜드의 홈에서 먼저 경기를 치르지만, LG는 언더독이 아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3승 3패, 득실차에선 오히려 앞서고 있다. 6강 시리즈를 통해 경기 감각 역시 올라와 있다. 그들의 도전이 결코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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