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의 자신감 “준비는 좋아, 경기에서 보여줄 것”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4-04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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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준비는 좋았다.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가 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77.3%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이 걸려 있는 중요한 경기, 과연 두 팀의 1차전 플랜은 무엇일까.

먼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을 꿈꾸는 유도훈 감독의 표정은 가벼웠다. 비교적 여유로웠던 준비 기간, 선수들의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준비는 정말 잘 됐다. 중요한 건 경기에서 얼마나 보여주느냐다. (정)영삼이와 (강)상재가 부상에서 회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준비 기간 동안 성실히 훈련에 임했다. 모든 건 경기에서 보여야 한다.”

이제껏 단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루지 못했던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단기전의 변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단기전은 아무래도 분위기 싸움이 아닐까 싶다. 체력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동등한 입장에서 상대를 압도해야만 우리 분위기로 가져갈 수 있다.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도훈 감독이 경계한 건 김시래와 김종규. 6강 시리즈 내내 맹활약한 두 핵심 선수에 대해 언급하며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LG가 좋은 모습을 보일 때는 김시래와 김종규가 제 역할을 다 해냈을 때다. KT는 전력상 둘 중에 한 명을 놔둬야만 했다. 우리는 최대한 일대일로 수비하면서 잘하는 농구를 펼쳐 보일 것이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우승에 대한 절실함은 항상 있다(웃음). 과거에도 그랬고, 다음 시즌 역시 절실할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감독인 내 역할이 중요하며 선수들 역시 절실함으로 무장해 경기를 해야 한다. 선수들을 믿고 한 번 일을 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의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6강 시리즈 끝나고 많이 힘들어했다. 지금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보다 휴식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김)시래와 (제임스)메이스는 어제까지 휴식을 줬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1차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현주엽 감독이 경계한 전자랜드의 핵심 선수는 단연 박찬희. 전자랜드가 즐겨 사용하는 트랜지션 오펜스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수비를 강조 또 강조했다.

“아무래도 박찬희가 전자랜드의 핵심이 아닌가. 첫 패스를 어렵게 줄 수 있도록 최대한 괴롭혀야 한다. 우리 빅맨들이 백코트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경기 속도를 늦추는 데 집중하겠다.”

LG의 최대 강점은 메이스와 김종규가 지키는 골밑이다. 특히 김종규는 6강 시리즈 내내 맹활약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선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아주 잘해주고 있다. 전자랜드와의 4강 역시 (김)종규의 역할이 크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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