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PO] 쇼터 부스터 단 현대모비스, KCC 꺾고 챔프전까지 한 걸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4-05 21:1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챙기면서 전주로 향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2-84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5전 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2승을 따냈다. 섀넌 쇼터(22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라건아(2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함지훈(1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동근(14득점 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이 힘을 합쳤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3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과 마커스 킨(1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이 활약했지만, 이정현이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이정현의 기록은 10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경기 초반부터 팽팽했다. 하승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상대 견제를 조금이라고도 덜어낸 브라운은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기록했다. 송창용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거들었다. 라건아는 하승진이 코트에 나서자 골밑 보다는 중거리 슛을 위주로 공격을 시도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현대모비스는 1쿼터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꿔놨다. 오용준이 3점슛은 물론 송창용을 상대로 허슬플레이를 선보였다. 쿼터 46초를 남겨두고는 클라크를 투입하며 라건아의 부담을 덜어줬다. 클라크가 원핸드 덩크슛에 이어 팁인까지 성공하면서 현대모비스가 25-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는 송창용, 킨, 송교창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외곽에서부터 현대모비스를 위협했고, 이정현은 직접 공격보다 중간 다리 역할을 해내면서 힘을 아꼈다. 2쿼터 중후반까지 슛 시도는 1개.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7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던 것과는 달리 2쿼터에는 쇼터가 주로 득점에 앞장섰다. 브라운에게 막힌 라건아를 대신해 양동근, 함지훈이 쇼터의 득점을 도왔고, 양동근은 3점슛까지 성공했다.


KCC는 이정현과 브라운의 투맨게임으로 40-40, 결국 현대모비스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킨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2쿼터에 4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함지훈과 쇼터의 돌파로 응수하며 49-46, 재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쇼터, 라건아가 자유투로만 득점을 쌓았고, 리바운드는 우위를 점했지만, 저조한 슛 성공률로 인해 KCC에게 흐름을 내줬다. 3쿼터 중반에 접어들어서야 라건아가 골밑슛에 성공, 자유투로도 재차 득점을 추가하며 그나마 공격 활로를 틔웠다.


KCC는 브라운의 득점으로 맞대응을 하다 쿼터 중반을 넘어서는 이정현이 브라운과의 2대2를 통해 득점을 쌓았다. 3쿼터 3분 55초를 남겨두고 이날 첫 득점을 터뜨린 이정현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7-57,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탄 KCC는 최승욱이 쇼터의 공격을 방해하는데 성공, 브라운도 바로 3점슛을 터뜨렸다. 이정현도 외곽포를 더했지만 여기엔 양동근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현대모비스는 쇼터의 속공까지 더해졌다. 한 차례 더 골밑으로 파고든 쇼터는 순식간에 66-60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정현의 점프슛에는 양동근이 만회, 68-62로 만들며 4쿼터를 준비했다.


KCC의 반격도 거셌다. 브라운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했고, 이정현과 송교창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라건아가 살아나면서 결국 리드를 내주게 됐다. 함지훈의 자유투에 이어 라건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82-73, 이날 최다 점수차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막판 집중력을 끝까지 지켜갔다. KCC의 수비를 한 차례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신명호를 5반칙 퇴장으로 만들며 양동근이 자유투에 성공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0점차(89-79)리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브라운을 상대로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덕분에 서명진도 코트를 1분간 밟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