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약속된 플레이가 나오다보니 팀 플레이가 잘 돌아가는 것 같다.” 4강 플레이오프의 핵심 키, 함지훈(35, 198cm)이 웃어보였다.
함지훈은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도 92-84, 승리를 거두며 미소 지었다.
그들의 상대인 KCC는 이번 시리즈에서 하승진이 빠질 때 스몰 라인업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 마커스 킨의 빠른 발이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고, 간간히 수비수들의 3점슛도 든든하다. 하지만 함지훈이 있어 승리의 몫은 현대모비스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시리즈 내내 펼쳐지는 미스매치 상황에 대해 함지훈은 “(유재학)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이 상대가 스몰라인업으로 나오면 볼을 가지고 (라)건아, 클라크와 2대2를 하라는 거다. 이외에도 약속된 플레이가 많이 나온다. 1차전도 그렇고, 2차전도 마찬가지로 약속된 플레이가 되다 보니 잘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풍부한 플레이오프 경험 또한 그에게 보탬이 됐을 터. 2007-2008시즌 데뷔 해를 제외하면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고 있다(상무에서 전역한 후 치른 2011-2012시즌도 포함). “그래도 경기를 할 때면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떨린다”라고 웃은 뒤 “개인 특성상 서두르지 않고, 좋게 말하자면 급하지 않은 플레이를 하니까 (주변에서) ‘경험’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다. 나도 (플레이오프) 1차전은 떨린다”라고 덧붙였다.
2연승을 챙기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발만을 남겨두고 있는 현대모비스. 함지훈은 “앞으로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도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속공 상황에서 쉽게 메이드를 시키지 못한 것이 있었고, 또 그 상황에서 실책이 나온 것이 아쉬웠다. 집중하면서 개개인의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기록지를 살펴보면 이날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는 8개. 이를 확인한 함지훈은 “그래도 정규리그 보다 적게 나왔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 아쉽다”라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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