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CC 치어리더, “응원만큼은 지지 않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06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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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우리가 더 즐기면서 응원만큼은 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팬들과 호흡을 맞춘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있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각 팀들이 6강 플레이오프부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응원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모든 구단들이 팬들에게 티셔츠를 나눠줘 동질감을 가지고 더욱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낸다. 이 덕분에 경기 시작부터 정규경기 승부처와 같은 함성 소리가 체육관을 채운다.

이런 홈팀의 응원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 원정팀도 팬들의 단체관람을 추진하고, 여기에 치어리더들까지 함께 합세해 홈팀에 밀리지 않는 응원을 한다. 이는 모든 구단이 똑같다.

특히, 창원 LG 팬들은 6강 플레이오프 부산 원정경기에서 홈팀보다 더 뜨거운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이 때 LG 치어리더들이 적극적으로 응원을 끌어낸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린 울산동천체육관. 1차전은 3일 수요일, 2차전은 5일 금요일에 열렸다. 전주에서 울산까지 4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임에도 응원을 온 팬들도 있다. 1차전에선 버스 한 대, 2차전에선 버스 2대가 움직였다. 여기에 울산 지역 KCC 직원 등으로 울산동천체육관 일부 좌석을 채웠다.

KCC 치어리더들이 이런 KCC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유도했다. 이들은 현대모비스 치어리더들이 공연할 땐 함께 즐기기도 하면서, 어느 치어리더들보다 열정적으로 KCC를 응원했다.

KCC 관계자는 “오리온과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을 할 때 전주 홈 경기에서 오리온 치어리더들이 우리 홈팬들보다 더 큰 원정 응원을 유도하는 걸 인상적으로 보고, 시즌이 끝난 뒤 바로 KCC 치어리더로 계약했다”고 했다.

KCC 치어리더들은 그런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KCC 김주영 치어리더는 더 열심히 응원하는 이유를 묻자 “모든 팀 치어리더들이 열심히 한다. 우리 팀이니까 지기 싫어서 애정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응원을 한다”며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우리가 더 즐기면서 응원만큼은 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팬들과 호흡을 맞춘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부터 이렇게 응원을 해서 동료 치어리더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우리 슬로건이 ‘열정으로 정상까지’다. (3,4차전이 열리는) 전주로 가면 열정적으로 응원해서 선수들이 정상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의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KCC와 현대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7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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