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대패에도 의연한 모습 보인 평택 김훈 농구교실 "이제 겨우 첫 경기"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4-06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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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점수 차가 났어도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2019 KXO리그 1라운드 겸 KXO 3x3 서울투어 U18 예선에서 평택 김훈 농구교실이 강호 퍼펙트와의 경기에서 17-3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승패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평택 김훈 농구교실 선수들의 정신자세는 큰 박수를 받아 마땅했다.


U18의 강호 퍼펙트와 첫 경기를 치른 평택 김훈 농구교실 선수들은 대회 전 날 팀원이 변경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오종현, 권지수, 전재아 3명이 선수가 교체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섰지만 선수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퍼펙트와 첫 경기를 치른 평택 김훈 농구교실 선수들은 경기 중반까지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며 7-0으로 끌려갔다. 실력 차도 실력 차였지만 낯선 환경도 선수들이 좀처럼 긴장을 풀지 못하는 요소가 됐다.


낯선 경기장과 분위기 탓에 선수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경기 중반 힘겹게 첫 득점을 올린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전재아의 첫 득점으로 대회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한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경기 막판 2득점을 더 올렸지만 17-3의 대패를 막진 못했다.


하지만 점수 차와 상관없이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평택 김훈 농구교실 선수들의 플레이는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패배를 당한 선수들 역시 후회 없는 모습이었다.



팀의 주장 전재아는 “상대가 워낙 강팀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대회 전 날 팀원 1명이 결장하게 되면서 교체선수가 없이 경기했던 것이 그나마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전재아는 “평소에도 3x3에 관심이 많아 야외코트나 3x3 공이 낯설진 않았는데 긴장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낯선 장소이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출전을 결정하며 평택 김훈 농구교실 유형훈 대표로부터 “후회 없이 경기하고 오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선수들은 “비록, 첫 경기는 패했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첫 경기는 몸이 덜 풀렸다고 생각하고 남은 경기 전승을 목표로 하겠다(웃음)”며 첫 경기 대패에 개의치 않고, 남은 경기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감정 기복이 심한 고등학생 선수들답지 않게 대패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인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 선수들이 첫 경기 대패의 충격을 딛고 자신들이 목표로 한 예선 통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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