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이런 게 3x3 만의 매력, 예상치 못한 관람 명소 만든 KXO의 B코트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4-06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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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런 것도 3x3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2019 KXO리그 1라운드 겸 KXO 3x3 서울투어에 예상치 못한 관람 명소가 생겼다.


이번 대회에 2개의 코트를 운영하고 있는 KXO 측은 메인광장에 A코트를 설치하고, 공원 입구 쪽에 B코트를 설치했다. 그런데 입구 쪽에 위치하게 될 B코트 쪽에 실측 때 없었던 구조물이 설치되며 예상보다 더 좁은 공간에 B코트를 설치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계산과 달리 양 옆 쪽에 여유 공간이 전혀 없게 됐고, 대회 하루 전 코트를 설치하던 KXO 관계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KXO 관계자는 “B코트를 더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하기 위해 광장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 그런데 실측 때는 없었던 구조물이 설치되며 양 옆에 공간이 다소 비좁게 됐다. 그러다 보니 기존에 공원에 설치된 벤치 앞까지 코트가 들어가게 됐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측했던 사이즈에서 양 옆의 공간이 줄어들다 보니 여러모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대회 장소를 옮길 수도 없던 상황에서 마로니에 공원 내 다른 공간은 코트가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라 현재의 위치에 어렵사리 코트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입장에선 양 옆의 사이드가 너무 비좁다 보니 답답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전부터 경기를 시작한 U15와 U18 선수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적극적으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관계자들의 우려와 달리 경기가 시작되자 불안해보이던 B코트에는 관람 명소가 생겼다. 코트가 바로 앞까지 설치된 공원 벤치와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의 야외 테이블이 경기 관람의 명소가 된 것.



경기를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두 곳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를 관람하던 김수운 군은 “처음에는 코트가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 그러려니 했는데 경기를 보다보니 오히려 가까이 붙어있는 게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요소가 됐다. 코트랑 벤치가 붙어있다 보니 선수들 숨소리도 들려서 더 재미있게 봤다”며 관람 평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평택 김훈 농구교실 전재아 군 역시 “3x3라 가능한 상황인 것 같다. 풀코트가 아니라 하프코트로 경기를 치르고, 도심 한복판 좁은 공간에서도 경기를 할 수 있다 보니 이런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상황도 생기는 것 같다. 프로경기장에 가면 다소 거리가 멀어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새롭다(웃음)”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첫 대회부터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만들어 낸 KXO 측은 “아무래도 첫 대회이다 보니 부족한 점도 있다. 하지만 참가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고, 관계자들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점점 나아지는 KX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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