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V7] 모비스 유재학 감독, 헹가래 두 번 받은 사연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21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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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정규경기 우승 때 받지 못한 헹가래를 몰아서 받았다. 물론 의도치 않은 두 번의 헹가래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92-84로 승리하며 4승 1패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움 속에서도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최고의 자리에 다시 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9일 부산 KT에게 승리하며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다. 당시 KT와 경기를 앞두고 헹가래가 화두에 올랐다. 유재학 감독은 정규경기 때 헹가래를 받지 않는 편이었다고 했다. 헹가래를 받는 게 낫다는 의견이 나오자 그럴 의사를 내비쳤다.

그렇지만, 우승 확정 후 유재학 감독의 헹가래는 없었다. 유재학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에 등극한 뒤 헹가래를 해주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양동근은 KT에게 승리한 뒤 “감독님께서 정규경기에서 우승한 뒤 헹가래를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기억하고 헹가래를 안 해준 거 같다”며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고 헹가래를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플레이오프 7전승 우승을 노렸던 현대모비스는 예상보다 2경기를 더 치르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우승 확정 후 가장 먼저 유재학 감독의 헹가래로 우승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유재학 감독의 헹가래 때 꽃가루도 날리고 있어 가장 멋진 그림이 나올 듯 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유재학 감독의 얼굴이 사진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반대였다. 유재학 감독의 등과 옆면만 나온 것. 결국 사진기자들의 요청으로 유재학 감독은 한 번 더 헹가래를 받았다.

유재학 감독은 의도치 않게 정규경기 우승 때 받지 못한 헹가래까지 이번에 함께 받았다.

#사진_ 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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