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 수 모두 조화가 어우러졌다. 동료들에게 확실한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점수를 올리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다시 한 번 한발을 내딛었다.
한양기술공업은 2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8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3 A조 예선에서 3점슛 4개 포함, 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끈 주장 홍승군을 필두로 이창규(15점 7리바운드), 김명겸(12점 5리바운드 3스틸), 윤철민(1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2개), 여창준(1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SDS 경기를 78-55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거침없이 압박했고, 몰아붙였다. 손끝에서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 홍승군을 필두로 이현빈(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윤철민, 여창준이 연달아 3점슛을 꽃아넣었고, 이창규, 김명겸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윤철민, 여창준, 이현빈은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국현철은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동료들 움직임에 발맞추어 적재적소에 패스를 건네며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삼성SDS 경기는 박종민이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나한석(7점 4어시스트)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팀원들을 활용한 가운데, 최진구(10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가 외곽에서, 박재우(7점 3리바운드), 심현철(7점 8리바운드), 류종운(8점 9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최규동, 유정길 역시 궂은일에 전념하여 동료들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하지만, 초반부터 시작된 한양기술공업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었다.
이날 첫 경기에서 현대로템이 LG전자에게 패하며 이날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디비전 통틀어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SDS 경기. 한양기술공업은 다소 느슨해진 삼성SDS 경기 수비진을 집중 공략했다. 이창규, 이현빈이 돌파능력을 활용하여 상대 수비 빈틈을 적극 파고들었다. 김명겸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었고, 홍승군이 3점슛을 연달아 꽃아넣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삼성SDS 경기는 류종운이 골밑에서, 최진구가 3점슛을 적중시켜 한양기술공업 공세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나한석, 박종민 역시 돌파능력을 활용, 빈틈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채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한양기술공업은 김명겸이 골밑에서, 홍승군이 3점슛을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다.
2쿼터 역시 한양기술공업이 거세게 몰아쳤다. 이창규에게 수비가 몰린 사이, 윤철민, 이현빈, 홍승군이 3점슛을 꽃아넣어 삼성SDS 경기 수비진을 분산시켰다. 윤철민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 빈틈을 파고들어 패스를 건넸고, 득점을 올리기까지 했다.
삼성SDS 경기는 류종운, 박종민과 함께 박재우가 3+1점슛을 적중시켜 반격을 개시했다. 박재우, 박종민은 2쿼터 13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규동, 유정길도 궂은일에 집중하여 동료들 활약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한 탓에 공간을 내주기 일쑤였다. 한양기술공업은 윤철민이 연달아 3점슛을 꽃아넣어 2쿼터 후반 41-25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에도 한양기술공업 기세가 이어졌다. 이창규가 돌파능력을 활용하여 득점을 올렸고, 홍승군이 3점슛을 성공시켜 이를 뒷받침했다. 둘은 3쿼터 11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윤철민, 여창준은 김명겸과 함께 리바운드 다툼에서 우위를 점했고, 득점에도 적극 가담했다. 이현빈, 국현철은 동료들 움직임에 발맞춰 꿀맛같은 패스를 건넸다.
삼성SDS 경기는 2쿼터 내내 휴식을 취하고 있던 나한석, 최진구를 투입, 다시 한 번 반격에 나섰다. 나한석, 최진구는 차례로 3점슛을 적중시켜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심현철 역시 골밑에서 점수를 올려 힘을 보탰다. 류종운, 박종민, 박재우 역시 심현철과 함께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다. 하지만, 수비조직력이 흔들린 탓에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양기술공업은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명겸, 여창준이 선봉에 나섰다. 리바운드를 걷어내기를 반복했고, 득점에 적극 나섰다. 여창준은 3점슛까지 적중시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SDS 경기는 박종민이 돌파능력을 활용하여 점수를 올렸고, 최진구가 속공을 연신 성공했다. 심현철도 골밑을 적극 공략, 재차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한양기술공업은 김명겸, 이현빈이 연달아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양기술공업은 이날 경기 포함, 3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창규, 이현빈을 중심으로 외곽에서 홍승군이, 골밑에서 김명겸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윤철민, 여창준 역시 궂은일에 집중하였고, 득점에 적극 나섰다. 국현철은 동료들 움직임에 발맞춰 꿀맛같은 패스를 건넸다. 무엇보다 견고한 수비력을 내세워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들이 선보이고 있는 완성형 농구는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주기 충분하다.
삼성SDS 경기는 예선전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며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한석이 중심을 확고히 한 가운데, 최진구를 중심으로 류종운, 박종민, 예재일, 서수원, 유정길, 강무국, 최규동 등 옛 동료들이 한데 모여 옛 영광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노장 박재우와 심현철도 이들 노력에 힘을 보태주었다. 그간 동고동락했던 유니폼을 다시 꺼내 입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삼성SDS 경기. 예선 기간동안 보여주었던 모습 그대로 유지한다면 고지에 오르는 길이 험난하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한편, 이 경기 STIZ(www.stiz.kr) 핫 플레이어에는 3점슛 4개 포함, 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한양기술공업 주장 홍승군이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 첫 선을 보인 이후, 공,수에서 조화를 이루며 경쟁력을 뽐낸 한양기술공업. 그는 “이전부터 친했던 동들이다. 공식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기는 처음이지만, 각자 성향을 너무 잘 알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도 형,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부분, 운동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끈끈한 동료애를 뽐냈다.
이어 “평소 대회 참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회사 내 인력, 거리가 있다 보니 참가가 망설여졌다. 이 와중에 서로 힘든 직장생활 와중에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으쌰으쌰하고 있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같이 하고 있다”며 “사내에서도 임원분들 포함, 일반 사원들까지 많이 보고 응원해주어서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고 참가 후 분위기에 대하여 설명했다.
특히, 2-3,3-2 존 디펜스와 맨투맨을 고루 활용하는 등 완성도 높은 수비집중력을 과시했다. 이창규는 “수비하는데 있어 느슨한 모습을 보이면 홍승군 차장 불호령이 떨어진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이에 “사실, 수비를 열심히 하지 않을 때마다 두세 마디씩 잔소리를 한다(웃음). 팀원들이 모여서 운동할 때도 있고, 다른 곳에서도 하는데, 그 과정을 많이 봐왔고, 오랜 기간동안 같이하다보니까 잘 맞는 것 같다”며 “복잡하게 하지 않고 열심히 수비하고, 코트 안에서 말을 많이 하면서 도와주다 보니까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비결을 전했다.
이날 경기 역시 마찬가지. 여기에 3점슛 8개를 꽃아넣어 숨겨왔던 공격력까지 과시했다. 그는 “이전 경기에서 (이)창규가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다 보니까 삼성SDS 경기에서도 그에 대한 수비를 강화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외곽에서 자신있게 공격에 임하자고 한 것이 초반부터 3점슛이 잘 들어간 것 같다”며 “전날 사내 체육대회를 치른 탓인지 팀원들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초반에 점수차를 많이 벌려야겠다고 집중한 것이 잘 되었다. 이날 (이)창규 외에도 외곽플레이어들이 공격하는 데 있어 중심을 잡다보니 큰 무리는 없었다”고 언급하였다.
단 한번 패배 없이 3연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인 한양기술공업. 그는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남은 경기 우리가 하던 대로만 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예선 모든 경기에서 이기겠다고 이야기해놓아서 반드시 전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치는 선수 없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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