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이대로 못 끝낸다’ 유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3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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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유타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유타 재즈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경기에서 107-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유타는 초반 3연패 뒤 1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가 됐다.

앞서 열린 1, 2, 3차전을 내리 내준 유타 입장에서는 단 한 번만 패해도 올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이대로 못 끝낸다’라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경기력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이 3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 섰다. 특히 미첼은 승부처인 4쿼터 19득점을 폭발하며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했다. 제이 크라우더(23득점 4리바운드 2스틸)와 리키 루비오(18득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역시 모처럼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30득점)과 크리스 폴(23득점), 에릭 고든(16득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으나, 4쿼터 공수 조직력이 모두 흔들리면서 시리즈 첫 패배를 떠안았다.

크라우더와 루비오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53-47로 앞선 채 마친 유타는 3쿼터 들어 휴스턴에게 외곽슛을 연거푸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휴스턴은 고든의 연속 3점슛을 시작으로 하든, 폴, 오스틴 리버스까지 외곽 행렬에 가담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유타는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냈다. 3쿼터까지 잠잠했던 미첼의 공격력이 살아난 것. 4쿼터 초반,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을 주도한 미첼은 이후에도 돌파와 덩크슛 등으로 휴스턴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휴스턴은 미첼의 공격력을 제어할 수 없었다. 여기에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리며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PJ 터커를 센터로 두는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은 오히려 패착으로 작용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유타 쪽으로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자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양 팀 간의 5차전은 오는 25일 휴스턴의 홈 구장인 도요타 센터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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