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벌드수흐 3점 8방, 경희대 간담 서늘케 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24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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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우리 팀 선수들이 기회를 만들어줄 테니까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한 게 도움이 되었다.”

한양대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수원)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 원정 경기에서 83-84로 아쉽게 졌다. 3쿼터 한 때 69-49, 20점 차이로 앞섰음에도 4쿼터 득점 침묵에 빠져 역전패 당했다. 한양대는 4전승 행진 중이던 경희대 낚을 기회를 놓쳤다.

한양대가 경희대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 비결은 변칙 수비와 모든 선수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빠른 공격, 여기에 히시계 벌드수흐의 외곽포다.

벌드수흐는 이날 13개의 3점슛을 던져 8개 성공하며 30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다. 경희대 수비가 조금이라도 허점을 보이면 과감하게 3점슛을 던져 림에 내리꽂았다.

벌드수흐는 이날 경기 후 “3쿼터까지 다 잘 해놓고 4쿼터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게 아쉽다”며 “수비가 집중될 때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면서 공격을 했어야 한다. 실책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벌드수흐는 3점슛 감각이 좋았다고 하자 “몸 풀 때부터 3점슛이 잘 들어갔다”며 “이상현과 이승훈 선수가 스크린을 너무 잘 걸어줘서 저도 그에 맞춰 돌아 나오며 완벽한 슛 기회에서 던졌다. 우리 팀 선수들이 ‘기회를 만들어줄 테니까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한 게 도움이 되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벌드수흐는 현재 평균 3점슛 4.6개 성공률 41.1%(23/56)를 기록 중이다. 만약 이런 슛 감각을 시즌 내내 유지한다면 70개 이상 3점슛을 성공할 수 있다.

역대 대학농구리그에서 한 시즌 3점슛 성공 70개+ 기록은 딱 3번(박성은 83개, 성재준 74개, 임상욱 71개) 나왔다. 다만, 이들은 모두 22경기(2012년까지 팀 당 22경기였음) 시즌일 때 기록한 것이다. 2013년부터 16경기로 바뀐 뒤에는 2017년 김기범이 기록한 58개가 최다 기록.

벌드수흐는 “꾸준하게 연습을 하면 이 슛감을 유지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한양대는 1라운드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이들과 한 번 더 맞붙는다.

벌드수흐는 “3경기 정도 이기고 싶다”며 “팀워크가 중요하고, 한양대의 속공 농구가 나오도록 수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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