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대구/김지용 기자]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가 전라도 더비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25일 대구 아양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제1회 소방청장배 전국 소방공무원 체육대회 농구 예선에서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가 전라남도 소방본부와의 맞대결에서 28-26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전라도 더비다운 명승부였다. 전북과 전남 소방본부의 맞대결은 경기 내내 치열했다. 두 팀의 경기는 마지막 순간 최대 8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이마저도 전남 소방본부 홍채운의 3+1점슛으로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치열한 승부는 1쿼터부터 펼쳐졌다. 1쿼터 몸이 덜 풀린 듯한 두 팀은 저득점 경기를 펼치며 4-3으로 팽팽히 맞섰다.
본격적인 승부는 2쿼터부터 이어졌다. 2쿼터 초반 두 팀의 외곽포 대결이 볼 만했다. 전북 정수영이 먼저 3점포를 터트리자 전남은 홍채훈이 3+1점슛으로 응수하며 단숨에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전북 역시 진태웅의 3점포로 금세 맞불을 놓으며 9-7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2쿼터 종료 1분여 전 다시 한 번 3점포가 터지며 전북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 이창호는 2쿼터 종료 1분여 전 기습적인 3점슛을 터트렸고, 이창호의 활약에 전북은 14-1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전남의 40대 노장 홍채운은 2쿼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2+1점슛을 터트렸고, 두 팀의 전반은 14-13으로 다시 한 번 팽팽히 맞선 채 끝이 났다.
치열한 전라도 더비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전남 홍채운처럼 +1점선수인 강병철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2+1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온 전북은 뒤이어 김완의 야투까지 터지며 19-14로 다시 한 번 앞서 나갔다.
뒤이어 전남이 실책을 범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던 전북은 전남 홍채운에게 또 다시 +1점 야투를 내주며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3쿼터 막판 김완의 야투와 이창호의 바스켓 카운트로 22-17로 3쿼터를 리드하는 전북이었다.
3쿼터 막판 5점 차 리드를 잡은 전북은 4쿼터 들어 정수영의 야투와 상대 파울을 묶어 28-20까지 도망가며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리드했다. 전남의 공격이 신통치 않은 사이 시간을 잘 흘려보낸 전북은 경기 종료 40초 전까지 28-22로 크게 리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전남 홍채운에게 한 방을 내줬다. 전남 홍채운은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40초 전 기습적인 3+1점슛을 성공시켰고, 두 팀의 차이는 단숨에 2점 차로 줄어들었다.
자칫, 대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던 전북은 이어진 공격까지 실패해며 큰 위기를 맞았지만 3.9초를 남기고 마지막 기회를 잡았던 전남의 공격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며 힘겨운 2점 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전라도 더비에서 힘겹게 2점 차 승리를 지킨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킬 수 있게 됐다.
반면, 아쉽게 2점 차로 패하긴 했지만 노장 홍채운이 저력을 보인 전라남도 소방안전본부는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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