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막내의 패기를 보여주겠다.” 3x3에 도전장을 내민 리고러코리아 한정철의 당찬 각오다.
올해 초 창단한 리고러코리아(대표 장경록)는 지난 3월 새로 출범한 한국 3x3 세미프로리그 KXO리그와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 등 최근 열린 각종 3x3 대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3x3 팀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강민우, 정찬엽, 엄정현 등 과거 ‘대쉬’로 활동했던 선수들로 이루어진 가운데 이들과 더불어 새 얼굴의 젊은 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리고러코리아의 막내이자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 에너자이저 역할을 맡고 있는 한정철이 그 주인공이다.
95년생으로 경성대학교 체육학과에 재학 중인 한정철은 올해 3x3에 첫 발을 내딛은 부산 청년이다. 그동안 부산의 동호회 팀 클린샷에서 주로 활동하며 5대5 농구만을 해왔던 그는 올해 초 리고러코리아 장경록 구단주의 입단 제의를 받고, 3x3 종목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3x3에 첫 발을 내딛게 된 한정철은 “그동안 5대5 종목을 위주로 활동했지만, 부산에서 열리는 3x3 대회에는 꾸준히 참가했었다. 언젠가는 정식으로 3x3 종목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리고러코리아 장경록 구단주님께서 먼저 입단 제의를 해주셔서 3x3 종목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동경해왔던 형들과 같은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을 5대5 농구만을 해왔던 만큼 3x3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5대5 종목보다는 경기 운영이 확실히 빠르고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또, 5대5에서는 일대일 공격보다는 팀 플레이 위주로 경기 운영을 했었는데, 3x3에서는 일대일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지금은 새로운 종목에 잘 적응하고 있다. 장경록 구단주님을 비롯해 팀원 모두가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농구를 하면서 알고 지냈던 사이였기 때문에 어색함 없이 편하게 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한정철은 평소 대학교 수업을 마치면 곧장 체육관으로 이동해 팀원들과 다음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이처럼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원래 운동을 한 다음에는 푹 쉬면서 몸을 회복해야 하는데 대회가 끝나면 다음 날 수업을 들어가다보니 쉴 시간이 없더라. 처음에는 적응이 안 돼 힘들기도 했다.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위에 형들도 마찬가지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힘들지만 앞으로 극복해나가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팀원 전원이 비선수 출신으로 이루어진 리고러코리아는 올해 열린 각종 3x3 대회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일념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팀의 막내 역할을 맡고 있는 한정철 역시 언젠가는 선수 출신과 비선수 출신의 장벽을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한정철은 “아직까지 저희가 하늘내린인제나 에너스킨과 같은 강팀처럼 뛰어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저희도 결실을 맺을 날이 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 역시도 팀의 막내로서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던졌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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