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클리퍼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LA 클리퍼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129-12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1-3으로 뒤지며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게 됐다.
벤치에서 출전한 루 윌리엄스(33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몬트레즐 해럴(2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57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공수 양면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패트릭 베벌리의 활약도 빼놓을 수가 없었다.
베벌리는 이날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이날 베벌리의 기록지를 살펴보면 리바운드 개수가 유독 눈에 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벌리의 신장이 185cm, 단신임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놀라운 수치였다.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던 것일까. 베벌리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평소보다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혔다. 케빈 듀란트와 케본 루니 등 자신보다 20cm 이상 큰 빅맨들과의 리바운드 경합을 마다하지 않았고, 볼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표정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모습이 돋보였다.
美 스포츠 기록 전문 업체 ‘스탯뮤즈(StatMuse)’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이날 베벌리가 1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클리퍼스 구단 역대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에서 가드 포지션 기준 최다 리바운드 타이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베벌리의 존재감은 공격에서도 빛났다. 특히, 1쿼터 초반 3점슛 3방을 연속해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윌리엄스와 해럴의 활약과 함께 베벌리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까지 더해진 클리퍼스는 원정에서 1승을 추가하며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반면, 홈에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골든 스테이트는 졸지에 위기를 맞았다. 시리즈 스코어는 여전히 3-2로 앞서고 있지만, 분위기는 클리퍼스 쪽으로 기울고 있다. 양 팀 간의 6차전은 오는 27일 클리퍼스의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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