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제대’ 이대헌만 출전했던 사례, 없어진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2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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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BL이 제대 선수의 경우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제대 후 일주일 이내 등록하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보완했다.

이대헌(전자랜드)과 김종범(KT), 김수찬(현대모비스), 한상혁(LG)은 지난 3월 20일, 같은 날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했다. 네 선수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 소속이었지만, 이대헌만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했다.

이런 차이가 난 이유는 다른 3명과 달리 이대헌만 지난해 6월 선수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2017년 7월 3일 입대해 지난 4월 2일 제대 예정이었다.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기간이기에 대부분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았던 것.

그렇지만, 군 복무 기간 단축 혜택으로 제대 날짜가 3월 20일로 당겨지며 6강 플레이오프부터 출전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 이대헌은 제대 기간 단축 혜택을 제대로 누리며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KBL는 지난 4월 2일 이사회를 통해 제대 선수의 경우 선수 등록 기간인 6월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제대 후 일주일 이내 선수 등록을 하면 출전 가능하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이 규정이 적용되면 앞으로 이대헌뿐 아니라 김종범, 김수찬, 한상혁까지 플레이오프에서 출전 가능한 것이다.

2019~2020시즌 중에 합류하는 상무 제대 선수는 2020년 1월 8일 제대 예정인 두경민, 서민수(이상 DB), 김지후(KCC), 이동엽(삼성), 이재도, 전성현(이상 KGC인삼공사)과 2월 8일 제대 예정인 전준범(현대모비스), 김영훈(DB)이다. 이들은 앞서 언급한 규정을 적용 받는다.

한편, 군 복무기간이 줄어들어 한 시즌 경기수(현재 54경기)의 1/2 이상 출전 가능할 때 보수 협상까지 마치고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현재 제대 선수들은 전 시즌 보수(연봉+인센티브)에서 일할 계산해 보수를 받는다. 지금까지 제대가 아무리 빨라도 20경기 내외 출전했다. 이제는 군 복무 기간이 단축되어 2~3라운드가 열리고 있을 때 제대할 수도 있다.

정효근(전자랜드) 등 8명은 오는 6월 17일 입대해 1월 11일 제대한다. 지난해 전준범과 김영훈이 6월 18일 입대했는데 애초의 제대 날짜는 3월 17일(제대 기간 단축으로 2월 8일 제대 예정)이었다. 1년 사이에 제대 날짜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보통 상무 입대 날짜는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직후인 4월 말이나 5월 초였다. 올해와 달리 입대가 5월도 당겨지면 제대 선수들은 12월 초, 즉 3라운드가 열리고 있을 때 팀에 합류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54경기의 1/2인 27경기 이상 출전가능하기에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이 규정을 적용하는 건 전 시즌 보수가 아닌 새로운 보수 협상을 해야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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