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바라보는 김영주 감독 "선수들의 성향 기억해… 시너지 발휘 중요"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4-26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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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김영주 감독(51)이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컴백할 수 있을까.


2017-2018시즌까지 구리 KDB생명(현 부산 BNK)을 이끌었던 김영주 감독이 여자 국가대표 감독직에 도전장을 냈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처음이 아니다. 김영주 감독은 2014년 FIBA 세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3년 8월에는 윌리엄 존스컵 여자농구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2016년 4월부터는 KDB생명의 지휘봉을 잡았고, 2년 9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를 한 김영주 감독. 1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그는 어떻게 시간을 보냈을까. 김 감독은 “남녀 프로 경기를 보면서 여러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시간을 보냈다. 쉬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아무래도 현장에 있는 것보다 나와서 보면 새롭게 보이는 게 있다. 내가 실수 했던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켜봤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 감독이 짧은 시간 동안 여자농구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우리은행에서 코치 생활을 했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KDB생명의 코치, 2010년 4월부터 두 시즌 간 KDB생명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여자농구에 20년 정도를 몸담아 왔다. 하지만 (공모에 지원하면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대표팀을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국가대표 감독은)영광스러운 자리 아닌가.” 김영주 감독의 말이다.


그가 떠난 한 시즌 동안 여자프로농구에 약간의 변화도 있었다. 외국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국내선수들의 (2)쿼터가 생긴가 하면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의 아성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김영주 감독은 “KB스타즈나 삼성생명이 올 시즌 성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은행도 못하진 않았지만, 생각했던 부분들을 잘 못한 것 같다. KEB하나은행의 경우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있지만, 성적이 나지 않았고, 신한은행과 OK저축은행은 모기업의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는 외국 선수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나도 그랬던 적이 있어 남일 같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그간 지켜본 시즌 이야기를 늘어놨다.


김영주 감독과 더불어 이문규, 임달식, 신기성 감독도 국가대표팀 감독 공모에 지원한 가운데 김 감독은 그간 경험이 대표팀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감독 성향에 따라 팀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지만, 20년동안 여자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성향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대화 시키는데 나머지 감독들보다 강점이 있지 않을까 한다. 만약 여자농구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면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좀 더 세세하게 짚으면서 호흡을 맞춰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영주 감독의 각오다.


최종 합격자는 5월초에 발표되는 가운데 김영주 감독이 여자농구 대표팀 수장이 된다면 2019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2019 FIBA 여자농구 프리-퀄리파잉 올림픽 토너먼트, 2020 FIBA 여자농구 퀄리파잉 올림픽 토너먼트 등을 소화하게 된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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