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형들, 포기하지마.”
인천 안산초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토팜과 함께하는 제18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자 초등부 결선 토너먼트에서 경기 성남초에게 26-57로 패하며 올해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 안산초는 서울 연가초, 천안 봉서초와 D조에 속했다. 인천 안산초는 천안 봉서초와 예선 첫 경기에서 50-31로 승리한 뒤 서울 연가초와 조1위 결정전에서 17-53으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한 인천 안산초는 D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대진표 추첨 결과 결선 토너먼트에서 2승 1패로 C조 2위를 차지한 경기 성남초를 만났다.

3점슛이 없는 초등부 경기이기에 후반에 19점 차이를 뒤집는 건 쉽지 않다. 승부의 균형이 경기 성남초로 기울었다고 볼 수 있다.
인천 안산초는 이날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지만,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2쿼터 초반 8-21로 뒤지자 “형들, 포기하지마”라고 큰 목소리를 냈다. 경기 성남초 윤지원이 2쿼터 중반 3반칙에 걸리자 “1번(윤지원 등번호), 파울 세 개”라고 일깨워주기도 했다.
11-30으로 전반을 마친 뒤에는 “골밑에서 조금만 더 집중하자”, “잡을(역전할) 수 있어. 기 죽지 말자”고 주전들의 기운을 북돋우는 말들을 건넸다.
3쿼터 초반에도 흐름이 좋지 않자 “조금만 더 힘내요! 수비 열심히 해요”라고, 실책으로 연속 실점이 나오자 “괜찮아요”라고 계속 긍정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경기 성남초도 2쿼터 막판 신승현이 자유투 1구를 실패하자 “괜찮아, (1구 실패를) 생각하지마”라고 응원했다. 그 말을 들은 신승현은 자유투 2구를 성공했다.
경기 성남초는 19점 우위 속에 3쿼터를 시작할 때 “(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모두) 다 뛰게 하자”라고 바랐다.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11명 중 10명이 출전했다. 특히 윤지성이 2분 49초를 남기고 코트에 나설 때 “윤지성”을 연호하기도 했다.
경기 성남초가 대승으로 마무리한 경기였지만, 양팀의 벤치에서 나온 격려의 응원은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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