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한 SK 유소년팀의 공개 테스트. 유소년 농구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이번 테스트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SK는 27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체육관에서 ‘SK 나이츠 U-12 대표팀 선발 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SK는 2018년부터 시행된 KBL(한국농구연맹)의 연고 선수 등록제를 대비해 구단이 직접 운영할 U-12 대표팀을 꾸렸다. SK의 U-12 대표팀은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해 매년 12명의 정예선수를 선발, 꾸준한 훈련에 이어 대회참가까지 활발하게 하고 있다.
유소년 팀이 직접 선수 스카우트에 나서기도 하지만, SK가 매년 개최하는 공개테스트는 농구선수를 꿈꾸는 꿈나무들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올해는 총 56명의 참가자가 현장을 찾았다. 세 차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라고. 이날 체육관에 집결한 56명의 꿈나무들은 1차 체력테스트, 2차 스킬테스트, 3차 게임테스트로 이뤄진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체력테스트는 기초 체력을 판단하기 위한 트랙 러닝으로 진행됐고, 스킬테스트에서는 기본 드리블, 레그 스루 드리블, 비하인드 백 드리블을 시도 한 후 양 손 레이업까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테스트에서는 학년별로 팀을 꾸려 5대5 실전 경기를 이어갔다. 긴 시간동안 진행된지라 초등학교 4~6학년이 소화하기에는 다소 빠듯할 수 있었지만, 참가자들은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선수 선발을 위해 SK 유소년팀 권용웅 팀장을 비롯해, 박준태 지원팀장, 그리고 허남영 코치까지 힘을 합쳤다. 특히 허남영 코치는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4,5명 정도 잘하면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었다. 작년에 비하면 개인 스킬이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어린 아이들이 뭔가 하려는 모습, 의욕을 중점적으로 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U-12 대표팀 창설 후 SK는 지난해 안세환과 편시연을 첫 연고 선수로 등록했고, 두 선수는 단대부중응로 진학해 프로 선수를 꿈꾸며 성장하고 있다. 이후 탄력을 받은 SK 유소년팀은 인재 발굴에 더욱 힘쓰고 있다. 아직까지 U-12 대표팀 정예 멤버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는 건 SK가 유일하다.
이에 허남영 코치는 “이 선수들이 잘 해서 유소년 농구가 더 활성화 됐으면 한다. 농구도 그렇지만 뭐든 발전하려면 뿌리가 튼튼해야하지 않나. 어린 친구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진심어린 바람을 전했다.
이날 공개테스트의 결과는 약 3일 내로 합격자들에게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대략 4~5명의 합격자를 예상 중인 가운데, U-12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선수들은 올해 열리는 KBL 주관 유소년 대회에 SK의 붉은 기사단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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