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평균 신장 201.7cm. 2019년 대학리그 최고 센터들이 이상백배에서 한 팀으로 뛴다.
박정현(고려대4, 204cm), 김경원(연세대4, 198cm), 이윤수(성균관대4, 204cm), 박찬호(경희대4, 201cm)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제42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남자대학선발팀에서 호흡을 맞춘다.
2019년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도 나서는 예비 프로인 이들은 신장과 파워 등 각자 장점들을 갖춰 올 시즌 유력한 상위 순번 지명 대상자로 손꼽힌다. 고교시절부터 센터 4대 천왕으로 불린 이들이 졸업을 앞두고서야 드디어 한 팀이 되는 것이다.
박정현과 이윤수는 2018년 이상백배는 물론 2017년에 문성곤, 강상재, 박지훈 등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뽑힌 바 있다. 김경원 역시 2년 연속 대학선발팀에 뽑혔고,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박찬호는 올 시즌 대학선발팀에 합류에 성공했다.
대학선발팀을 이끄는 김현국 감독은 “대학리그를 이끄는 주축 센터들이 합류해 골밑이 든든해졌다. 선수마다 특색이 있다. (이)윤수는 높이에서 장점이 있으며 찬호는 활동량이 많다. (김)경원이는 수비, 리바운드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이며 (박)정현이는 힘과 공격력을 갖췄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싱글로 가든지 더블포스트를 사용할 것인지 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골밑을 지킬 선수들에 대해 든든함을 드러냈다.

대학선발팀 주장 박정현도 마찬가지. “지난해 2승 1패를 거뒀는데, 일본에서 했을 때(2017년)는 3패를 안았다. 복수를 해줘야 한다”며 전의를 다진 박정현은 “오히려 나이가 같다 보니 선수들과 더 잘 맞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 어렸을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장단점을 알아 편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상백배에서 히라이와 겐(F, 199cm)을 상대로 높은 슛 적중률을 뽐내면서 골밑 존재감을 뽐낸 박정현의 역할은 이번 대회에서도 중요할 전망. 그런가하면 김경원은 210cm의 윙스팬을 이용해 수비, 리바운드에서 힘을 보탠다. 김경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뽑혔는데, 이번에는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윤수는 “욕심 안 부리고, 딱 3승만 하고 오겠다(웃음)”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4학년 센터 4명이 모두 뽑혔는데,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한 그는 “다 잘하는 선수들인데, 각자 스타일에서 장점을 살려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전보다 플레이에 있어서 여유가 좀 더 생겼다는 박찬호는 “지난해 이상백배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뽑혔다. 뽑힌 만큼 열심히 하겠다”라고 팀에 보탬이 될 것을 다짐했다. 다른 센터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정현이 만큼은 아니지만 슛에 강점이 있고, 스피드를 갖췄다는 것이 내 장점이다. 일단 궂은일을 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 가드들이 주는 패스를 (득점으로) 메이드만 잘 시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회가 어느덧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오후에도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대학선발팀의 자체 연습 경기가 있는 가운데 5월 10일까지는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주말마다 손발을 맞춰간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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