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춘천 만천초가 3년 만에 최소 3위를 확보했다.
춘천 만천초는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토팜과 함께하는 제18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결선 토너먼트(8강)에서 인천 산곡북초에게 37-27로 이겼다. 춘천 만천초가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춘천 만천초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황현정(12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2블록)과 허은솔(4리바운드 3스틸)은 각각 14점씩 기록했다. 고윤지는 9점 11리바운드 2스틸 3블록으로 골밑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진효빈 역시 황현정과 허은솔처럼 14점(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올렸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박은서(7점 6리바운드 5스틸)와 정혜지(2점 8리바운드 6스틸)는 11스틸을 합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기량에선 춘천 만천초가 인천 산곡북초보다 나았다. 황현정과 허은솔이 드리블 능력을 갖췄고, 김가희가 포인트가드로 볼 배급을 맡았다. 163cm의 고윤지는 골밑을 지켰다. 특히, 황현정이 3점슛 거리에서 정확한 슛 능력으로 득점을 주도했다.
인천 산곡북초는 조직적인 수비와 폭넓은 활동량으로 낮은 신장과 춘천 만천초에 비해 떨어지는 기량의 열세를 만회했다. 여기에 진효빈이 힘과 스텝을 앞세운 돌파로 득점을 이끌어 춘천 만천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춘천 만천초는 2쿼터 중반 점수 차이를 벌렸지만, 진효빈을 막지 못해 14-12로 쫓겼다. 이 때 황현정의 득점으로 동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2쿼터 막판 실책 후 인천 산곡북초에게 속공을 내줬지만,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 3쿼터를 시작한 춘천 만천초는 3쿼터 한 때 20-12, 8점 차이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금세 진효빈에게 역습을 당하며 연속 6점을 뺏겨 20-18, 다시 2점 차이를 허용했다. 이 때 황현정이 3점슛 같은 점퍼(초등대회에선 3점슛이 없음)를 연속 두 방 성공했다.
춘천 만천초는 4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서서히 벌렸다. 4분 46초를 남기고 허은솔의 점퍼로 34-24,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뒤이어 4분 18초를 남기고 인천 산곡북초 주득점원 진효빈이 5반칙 퇴장 당했다. 승부는 사실상 끝난 것과 마찬가지였다.
춘천 만천초는 29일 오전 11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신길초와 온양 동신초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상단 허은솔, 하단 황현정)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